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KB손해보험이 주최,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 ㈜KB손해보험과 함께하는 열린 박물관' 사업 수행 박물관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을 수행한다.
 
'2020년㈜ KB손해보험과 함께하는 열린 박물관 사업'은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박물관·미술관의 특별기획전시 관람료 전액 지원을 통해 문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 사업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3·4관에서 개최되는 전시 지원사업인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야전병원(5~6월)전','전쟁과 평화(6~7월)전' 특별기획전시와 연계해 운영하며 약 200여 명의 취약계층 초·중·고등학생에게 선착순 관람혜택을 제공한다.
 
'야전병원전'은 한국전쟁 당시, 한국 역사상 유례없는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점, 하지만 이에 비해 당시의 의료진에 대한 인식, 조명은 다소 부족하다는 점에서 착안,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기획된 전시다.
 
야전병원의 역사와 함께 한국전쟁 당시 쓰였던 의료기구들을 직접 보며 한국 근현대사의 아픈 일면을 돌아보며,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의미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올해의 열린 박물관 사업 수행을 통해 취약계층의 문화체험기회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뿐만 아니라, 많은 수의 학생들이 야전병원 기획전의 관람을 통해 한국전쟁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 한국전쟁 당시 공헌했던 의료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취약계층의 아동 및 초·중·고등학생 대상인 본 사업은 최소 1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모집·운영하며 사업 홈페이지(http://www.kbmuseum.com)에서 열린 박물관 배너를 클릭,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해금강테마박물관 문성환 학예사 ☎055-632-0670, 박물관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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