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진 통영향우회 발족 디딤돌, 고향팀과 교류 확대

마산·창원·진해에 살고 있는 통영 향인들로 구성된 ‘해저터널 축구동호회’가 끈끈한 고향사랑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002년 10월 57명의 향인들로 발족한 해저터널 축구동호회는 건전한 운동을 통해 심신수련 및 회원상호간 우의증진, 친목을 도모하고 고향 통영을 사랑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초대회장에는 송부동씨, 부회장에 김인관씨, 고문에 천기동씨, 감독에 이성철씨 총무에 강봉근씨로 임원진을 구성해 출발했다.

전용구장도 도경찰청구장에서 토월초교운동장, 도청구장을 마련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면 어김없이 통영인의 화합을 강조한다.

현재는 3기 집행부(회장 강봉근씨, 부회장 김유성, 김말용씨, 총무 남경호씨, 감독에 천동욱씨)를 발족해 모임을 확대해 현재 1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해저터널 축구동호회가 주축이 되어 마·창·진통영향우회가 발족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고향을 위한 각종 사업구상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에는 고향팀을 초청해 경기 및 고향방문 원정경기와 고향사랑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고향사랑운동은 미륵산 등산로 입간판 및 안내 표찰달기 운동, 고향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강봉근 회장은 “한려수도 축구동호인은 축구를 좋아하는 통영사람들이 모여 고향사랑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고향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고향사랑을 위한 각종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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