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정 돌봄에 의존하고 있는 재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문화향유와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함께 느껴요! 문화의 날’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영화관 출입, 이용이 어렵거나 영화 자체를 감상하기가 어려웠던 장애인들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후 2시, 보건소 4층 강당에서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문화의 날 행사는 영화상영 전 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해 의자간격을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관내 장애인 및 보호자로 관람인원은 40명 미만으로 제한되며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은 통영시보건소 건강증진과(☎055-650-6133)로 신청하면 된다.

통영시보건소 강지숙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집 밖으로 나와 안전하게 영화를 관람하면서 소외감을 해소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법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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