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여자고등학교(교장 이치은)는 학생별, 학년별로 차별화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첫 시작으로 ‘함께 읽어요. 백합 북 페스티벌’이란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기 초에 계획된 진로진학 체험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면서 독서를 통한 진로 찾기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페임랩(fame lab)’을 활용해 생각을 공유하며 나아가 저자와의 만남을 시도해 보는 활동을 통해 지식을 확장하고 다면적 사고관을 함양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두 번째로는 인문과학교과 융합형 주제탐구프로젝트이다. ‘텍스트-심층강의-역량확장형 독서’ 형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변화돼가는 교육과정에 맞춰 미래가 추구하는 사고융합형 인간상을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교과수업 외 별도로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 많은 학생이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세 번째로는 충렬여고 진로진학 전문 교사들이 주축으로 진행되는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개최했다. 1학년은 ‘2023. 대입의 주안점 및 학습코칭과 학교 프로그램의 효율적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2학년은 ‘2022. 대입 대비 및 내실 있는 생기부 작성을 위한 영역별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교사들은 코로나로 인해 외부강의를 듣기에 어려운 실정에 강의를 통해 진학에 대비해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열정을 쏟았다.

이치은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혼란과 불안의 마음속에서 나날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국에 본교 교사들은 학업 향상과 인성교육 등 학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들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자세로 임하다 보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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