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5일부터 지역농산물 가공기술 향상을 위해 ‘통영농산물을 활용한 제과제빵 교실’을 관내 제과제빵학원에서 운영했다.

통영농산물 제과제빵 교실은 우리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화를 통해 폭넓은 수요층 확보와 경쟁력 강화로 농업인 소득 증대를 기대하며 기획됐다.

이번 교육은 통영시로컬푸드가공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5~30일, 총 10회(회당 3시간) 과정으로 옥수수머핀, 밤식빵, 고구마빵 등 통영의 농산물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로컬푸드가공 회원들은 "전문적인 가공기술 교육과 실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우리농산물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농업인에게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제공, 사업 확장과 더불어 창업까지 이어져 일거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통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하기를 바란다. 시는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도 통영 농산물에 색다른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에 참여한 통영시로컬푸드가공회는 통영시 강소농들이 모여 농산물 가공화를 연구·개발하는 단체로 현재 통영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플리마켓(벼룩시장), 로컬푸드 꾸러미 사업 등에 1차 생산물뿐만 아니라 자체 가공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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