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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사랑방 역할 할 것”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트래킹 프로그램 개발 목표
기관 및 시설 협력 통한 체육프로그램 DB화 장애인체육의 허브역할

장애인들의 체육 복지 향상 주력 통영시장애인체육회 김보성 팀장

“통영시 관내 장애인 체육인들 그리고 체육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이야기도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싶다”

통영에서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내고 대학에서는 스포츠경영학을 전공한 통영시장애인체육회 김보성 팀장.

그는 대학 졸업 후 통영시생활체육회(현 통영시체육회)에서 5년간 생활체육 지도자로 근무했고, 올해 1월부터는 통영시장애인체육회 팀장으로 입사, 장애인 체육복지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김보성 팀장은 “창립 후 팀장이라는 직책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부담도 많다. 사무국장님과 함께 통영시장애인체육회가 빠르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통영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의 생활체육 활동을 활성화하고,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통합사회 가치를 실현, 우수한 경기인을 양성해 장애인 스포츠를 통한 통영시 장애인의 체육·문화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7월부터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영시장애인체육회 규약 및 제 규정들을 제정, 2019년 10월 15일 창립이사회를 통해 통영시장애인체육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올해 초 통영체육관 내 사무국을 개소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업들이 연기되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김보성 팀장은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으로 3월 1일부터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1명을 채용해 관내 장애인 시설 및 각 학교 특수학급의 체육지도 활동을 진행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6월부터 시작했으나 각 시설 및 학교의 사정으로 일부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0월에는 제1회 통영시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처음으로 신설, 각 가맹단체 및 관내 유형별 장애인단체와 많은 소통과 준비를 통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김보성 팀장은 “2020년 1월 기준으로 통영시에 등록된 장애인이 7천681명으로 통영시 인구의 약 5.8%이다. 이처럼 많은 장애인들 중에는 사회활동이 없는 장애인들의 수가 많다. 앞으로 통영시장애인체육회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의 홍보와 참여로 재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사회에 나와 같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통로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영의 특색을 살려 케이블카를 타고 하늘을 날고, 배를 타고 바다를 누비고, 섬 트레킹을 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트래킹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행해보고 싶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보성 팀장은 “현재 관내 기관, 체육시설 및 장애인 시설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체육프로그램이 어떤 것이 있는지, 한곳에서 쉽게 확인할 방법이 없다. 각 기관 및 시설들과 협력을 통해 체육프로그램 부분을 DB화해서 장애인체육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현재 관내 장애인들은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기에도 아직 불편한 점이 많다. 장애인 편의시설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을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장애인들이 운동하고 싶어도 할 곳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점차 장애인 체육활동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대안으로 기존 시설의 편의시설 확충과 조례를 통해 시설 사용에 있어 장애인 우선 사용, 장애인 배려 공간 마련 등 정책적으로 해소할 부분은 해소, 특히 종목별·장애유형별로 특화된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에서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장애인들의 체육 복지를 통합할 수 있는 통영시장애인체육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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