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0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인센티브로는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대회는 저출생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226건의 시책에 대한 1차 시·도 자체심사와 2차 행안부 심사를 거쳐 11개 지자체가 최종심사 후보로 선정돼 참여했다.

거제시는 ‘사회적 가치를 더한 우리아이 건강밥상’ 사업을 통해 초등학생 자녀들이 개인도시락을 지참해야 하는 맞벌이 가정의 고충을 해결하고 예비사회적기업과 청년농부가 연계해 로컬푸드로 만든 건강도시락을 공급함으로써 실질적인 육아지원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사업은 민관협력적인 네트워크 활용, 지역의 로컬푸드를 이용한 농가 소득향상 기여, 사회적 가치실현을 통해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음으로써 주민 만족도가 높은 시책으로 평가받았다.

변광용 시장은 “조선경기 장기불황으로 인한 저출생과 인구감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프라 확충 및 저출생 대응사업을 통해 가시화된 성과를 만들어 저출생 극복의 새바람을 일으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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