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선제적 예방조치

통영시는 24일부터 2주간, 15개 전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프로그램도 전면 휴강한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광복절 집회 및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예방법’ 제49조에 의거해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로 긴급하게 주민자치센터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약 2천여 명의 수강생들이 120여 개의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으나, 프로그램 특성상 좁은 실내공간에서 노래, 요가, 댄스, 악기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장르가 많고, 특히 수강생 대부분이 감염에 취약한 노년층으로 구성돼 있어 이번 중단조치는 시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후에 주민자치센터 운영 재개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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