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31일, 2주간 해상 부유쓰레기 수거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지난달 14~31일, 약 2주간 해상 부유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록적인 장마로 인해 폐목재, 폐그물 등 육상기인성 쓰레기가 해상으로 다량 유입돼 항행선박의 안전을 위협하고 이런 폐목재나 폐그물 등은 선박 항행 시 선체에 부딪히거나 추진기에 감길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통영해경은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경비함정을 동원, 2주에 걸쳐 주요항로를 중심으로 해상 부유 쓰레기를 집중 수거, 그 결과 해상 부유 쓰레기 총 14만180kg(약 14톤)을 수거했다.

김평한 서장은 “장마가 끝나고 연일 폭염특보가 계속된 가운데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해준 경비함정 승조원에게 감사하다. 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중이나 철저히 대비하여 관내 해역에서는 한 건의 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해경은 이번 태풍 내습으로 해상부유쓰레기가 다량 유입될 시 해상순찰을 통해 수거작업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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