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대상자 확대, 생후6개월~만18세, 만62세 이상 노인
예방접종 실시기관 55개 민간위탁의료기관으로 대폭 확대

 통영시는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 오늘부터 사전예약제를 통해 약 5만5천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본격 실시한다.

국가예방접종 무료대상은 생후 6개월~만18세 어린이, 임신부, 만62세 이상 노인이며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 올해 한시적으로 만14세~18세, 만62~64세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 실시한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대상자 중 오늘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하는 2회 접종 대상자는 1차 접종 후 1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임신부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아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며, 임신주수와 관계없이 접종이 가능하며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임신진단서, 의사소견서 등을 제시하면 된다.

노인 인플루엔자 접종의 경우, 사업 첫날 접종자 쏠림 방지를 위해 ▲만75세 이상 ▲만70~ 74세 ▲만62~69세로 연령별 접종 시작일을 구분·시행하며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아울러 통영시 지자체사업으로 내달 5일 오후 6시 기준 통영시 주민등록 주소를 둔 만19세~ 61세 대상자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기간은 내달 13일부터 백신소진시까지 실시, 접종 장소는 관내 30개 위탁의료기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접종 가능하다.

통영시보건소(소장 강지숙)는 “코로나 19가 전국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에 있으므로 안전한 예방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서 반드시 접종기관 방문 시 사전예약해 가까운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할 시, 코로나19 검사 대상 증가 및 의료자원 부족이 예상,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 노인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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