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하반기 행사 및 2021년 문화예술방향 논의

고성군은 지난 8일 2020년 하반기 행사 및 2021년 문화예술방향 논의를 위해 고성군 3개 문화예술단체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성군을 대표하는 3개 문화예술단체인 고성문화원,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지회, (사)소가야문화보존회의 대표자와 실무를 추진하고 있는 사무국장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코로나19 정부지침 대응과 관련한 하반기 굵직한 문화예술 행사 개최여부 및 2021년 고성군 문화예술 정책 방향과 각 문화예술단체들의 예산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군의 가장 큰 행사인 제43회 소가야문화제의 개최 방향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논의 결과, 많은 인원이 밀집되는 큰 규모 행사의 취소를 비롯 서제봉행을 비롯한 전시행사 및 체험부스 행사만 축소 추진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제1회 이동훈가요제, 읍면농악경연대회, 고성국악제 우리소리한마당 큰잔치, 시조경창대회는 개최를 취소했다. 이 중 군민노래자랑을 포함한 일부 행사는 추후에 별도로 추진 여부 및 추진 방법 등을 관련 단체들이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모든 행사를 추진할 때 코로나19 정부 지침에 어긋나지 않도록 자체 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고성군 보조사업의 기본 방향에 따라 각 단체의 예산은 단체의 자율성을 존중, 총액 범위 내에서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편성토록 했다.

또한 자율사업 외에는 기존사업에 대한 재검토와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시책사업과 공모사업으로 전환, 공정한 심사와 경쟁을 거처 예산을 받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자리에 참석한 단체의 대표자들은 고성군의 문화예술단체를 대표해 문화예술계의 크고 작은 건의사항과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사업추진에 대한 애로사항을 군에 전달하면서 고성군의 문화예술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백두현 군수는 “앞으로도 항상 각 단체들과 소통하고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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