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민선7기 공약사항, 고령친화도시 인증 추진 박차

통영시는 지난 17일 1청사 회의실에서 고령친화도시 진단을 위한 FGI(Focus Group Interview, 초점집단인터뷰)를 개최했다.

시는 급속한 고령화 진행에 따라 노인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다함께 행복한 통영시를 만들고, 세계의 고령화·도시화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하고자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친화도시는 고령자들이 연령에 따른 환경 변화에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각종 정책 및 서비스 제공과 환경조성으로 고령자들이 지역사회에 능동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도시다.

시는 지난해 6월 ‘통영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고령친화도시 인증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4월 8대 분야 22개 부서의 T/F팀을 구성, 1차 회의를 통해 각 부서별 전략과제에 따른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지난 6월에는 연구용역에 착수, 지난달 일반시민 300명, 65세 이상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고령친화도시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날은 관련 전문가를 3그룹으로 구성, 초점집단인터뷰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다.

오는 10월에는 정책토론회 개최와 T/F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3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연말 WHO 국제네트워크 가입신청이 목표다.

노인장애인복지과 차현수 과장은 “통영시는 노인이 안전, 건강하며 경제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어르신이 살고 싶은 도시, 나아가 모든 시민이 다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통해 고령자는 물론 전 세대에 걸친 시민 복지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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