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과 욕지도를 연결하는 정기여객선 3척 가운데 2척이 동시에 운항을 중단, 섬주민들의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고있다.통영해양수산사무소에 따르면 통영 삼덕항과 욕지도를 운항하는 제2욕지호와 제3금룡호가 선박 중간검사와 정기검사를 받기위해 지난 19일과 20일 운항 중단에 들어갔다.운항중단 기간은 제 2욕지호가 19일∼5월 1일, 제3금룡호가 20일∼5월 4일.이처럼 정기여객선 2척이 동시에 열흘 가까이 운항을 중단하는 바람에 욕지도와 인근의 섬주민, 외지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하필 두 선사가 같은 기간에 선박검사를 받아야 하느냐”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이에 대해 통영해양수산사무소 관계자는 “선사의 선박검사 기간 조정에 나섰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며 “인근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출항하는 제1욕지호를 1회 증회, 하루 3차례 운항하는 방법으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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