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방초등학교(교장 박성규)에서는 4, 6학년 117명을 대상으로 지난 16~17일 똥군 해녀 이야기, ‘해녀야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해녀문화전승보존회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해녀문화유산에 대한 이론 교육과 자개캔버스, 미니테왁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해녀의 삶에 대해 이해하고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 마스크 착용, 거리유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5명 이하 분반으로 이루어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6학년 고혜림 학생은 “미니테왁 만들기를 하면서 해녀 분들이 주로 하는 일과 사용하는 도구에 대해 알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에 관심을 더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규 교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제한된 시기에 ‘해녀야 놀자’ 프로그램으로 작지만 소중한 체험활동이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학생들이 지역문화유산에 대해 알고 소중히 여기며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기 위한 교육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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