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등학교총동창회 총 2천400만원 전달

통영고등학교총동창회(회장 김충현)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 모교 영어전용실에서 우수 신입생 유치를 목적으로 연례적으로 해오던 성적 우수 신입생 장학금 전달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에 비해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동문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무난히 장학금을 모금,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2020학년도 신입생 성적 우수 총동창회 장학금은 22명의 학생에게 총 1천900만원이 지급됐다.

또한 재학생 성적우수자에 대한 학교장(교장 김재수) 장학금도 10명의 학생이 선정, 각 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이 함께 전달됐다.

김충현 통영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업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통고인의 기상을 살려 학업에 더욱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 올해처럼 장학금 마련에 어려운 경우도 있었지만 매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수 교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장학금을 마련해 준 선배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학금을 받은 신입생들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총동창회 선배님들이 장학금을 모금해 전달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더욱 열심히 공부해 고마움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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