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지난 24일 용남면 지역 독거노인의 집수리와 방역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통영해경은 매년 섬마을을 찾아 이동 민원봉사활동을 31년째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사인원을 최소화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방향을 잡고 자체회의를 거쳐 섬마을 독거노인의 노후주택 수리를 실시했다.

이번 이동 민원 봉사활동은 통영해경과 지역 민간 봉사자 등 10명이 독거노인 집을 방문해 화장실의 낡은 문과 변기를 교체하고 지붕과 담벼락 수리, 전기공사 등을 진행,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을회관 등 방역을 실시했다.

한 어르신은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해양경찰과 봉사자분들이 와서 집을 고쳐주니 너무 좋고 고맙다”며 반색했다.

통영해경 정종은 경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할머니 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도 섬마을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나가 지역주민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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