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SNS 시민소통, 홍보 플랫폼 역할 ‘톡톡’

정부·지자체 등 공공분야의 홍보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 공식 인스타그램, 블로그 채널이 시민과의 소통·홍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지난 12일 거제시의 인스타그램의 수치 확인 결과 3일 게시한 ‘아주동 서당골천 빛축제’가 2만7천770회 노출, 반응 등이 1천721개에 달했다.

또 10일 업로드한 거제시청 여자씨름단 우승 소식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노출 1만회, 반응은 1천개를 넘었다.

이런 인기는 사람 관계 기반의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을 파악, 많은 사람에게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분석, 운영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놀러올 거제, 소소한 거제, 거제이야기, 거제짤막소식의 4가지 카테고리로 운영하는 블로그도 지역소식을 전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는 블로그 사용자의 비교 지표에서도 엿보인다.

거제시 블로그는 모든 블로그 채널 중 조회수, 방문자수, 순방문자수의 상위 5% 그룹 평균보다도 훨씬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가장 기본적인 글의 신뢰성, 전문성, 관련성(주제 적합성) 등을 잘 이해하고 키워드 선정, 배치 등의 전략으로 원고를 제공한 거제시 소셜미디어 시민홍보단의 공이 크다는 평가다.

김형철 홍보담당관은 “소통 채널로써 점점 중요해지는 SNS로 더 많은 소식을 더 많은 사람에게 바이럴 될 수 있도록 노출 시스템을 잘 반영해 시민과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만3천900명, 블로그 1만3천500명이다. 팔로워는 일명 ‘유령 팔로워’가 상당수인 채널이 많아 노출 판단 지수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운영 수준은 결국 노출 수, 사용자 반응 등의 인사이트로 판단하며, 두 플랫폼 모두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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