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화재사고로 훈련 전개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지난 24일 함·선 13척이 참여한 가운데 4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모든 훈련세력이 비대면으로 훈련에 참여해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훈련 상황은 통영시 비진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영업중 원인미상 기관실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기관실 화재 후 위기감을 느낀 일부승객은 해상에 투신, 나머지는 갑판에서 구조 요청하고 선장은 기관실에서 단독으로 화재진압중 실종되는 상황으로, 훈련을 통해 경비함정 등 현장 구조세력의 임무 수행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김평한 서장은 “겨울철은 저수온으로 인해 해양사고 발생 시 인명사고 개연성이 높다. 코로나19가 재확산 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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