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주배 전국대회 4년간 통영서 개최…통영시 개최비 지원

윤덕주배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가 올해부터 4년간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를 바탕으로 통영시와 한국초등농구연맹 두 기관은 대회 개최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준비할 방침이다.

강석주 통영시장, 오재명 한국초등농구연맹 회장은 지난달 25일 통영시청 시장실에서 윤덕주배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 개최협약서에 대표로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초등학교 농구발전을 꾀하고, 통영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회는 4년간 열리며 매년 9~10월 중 8일간 열린다. 다만 코로나19 등 재난 발생상황에 따라 상호 협의 하에 변동은 가능하다.

개최장소는 통영체육관 외 1개소 이상이며, 한국초등농구연맹, 통영시, 통영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며, 70여 개 팀 참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그에 따라 통영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통영시에서 개최함에 따라 한국초등농구연맹에 매년 대회 개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전사고방지, 코로나19 등 재난 발생상황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적극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초등농구연맹은 성공적 대회진행을 위해 노력해야하며, 선수들과 통영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등 재난상황에 대비한 조치들을 강구, 성공적 대회를 위해 보다 많은 선수단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며, 원활한 대회운영을 꾀할 전망이다.

오재명 한국초등농구연맹 회장은 지난해 통영에서 개최된 윤덕주배 대회가 코로나19라는 위기와 변수 속에서도 안전하게 대회가 치러졌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열릴 이번 대회에도 철저한 방역수칙을 바탕으로 선수와 관계자들이 안전하게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연맹과 통영시가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도한 통영시농구협회장은 윤덕주배 전국초등대회를 지난해 성공리에 치러냈고, 단발성 대회에 그치면 안된다는 목소리와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왔다. 그 노력의 결과 이번에 한국초등농구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덕주배 대회는 전국에서 가장 큰 초등학교 대회이고, 윤덕주 선생님의 묘가 통영시 산양읍에 있는 점을 연맹에 수년간 어필하면서 유치를 위해 애써왔다. 대회를 유치하고 또 지속적인 개최가 가능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대회 개최 준비를 보다 철저히 해 4년을 넘어 더 오래 지속적으로 대회를 통영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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