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생활체육시설 효율적 관리 및 서비스 제공 목적
행정조직 비대화 억제 및 시 재정 부담 감소 전문성 확보
2019년 신설된 소규모 생활체육시설인 죽림휘타구장이 전문적인 관리와 시설 이용 촉진을 위해 민간위탁으로 운영된다.
죽림휘타구장은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247-13에 위치, 면적 700㎡ 5개의 코트로 이뤄져 있으며 2019년 8월 준공됐다. 휘타구장 조성에 예산 2억4천300만원이 투입됐다.
위탁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로 총 3년 2개월이며 수탁기관은 공개모집으로 이뤄진다.
그간 죽림휘타구장은 소규모 생활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사용자 편의 및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민간위탁 운영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통영시 공공체육시설은 통영공설운동장 등 총 29개소로 그 중 통영산양스포츠파크를 비롯 17개소의 시설이 위탁 관리되고 있다.
체육시설 운영의 민간위탁을 통해 행정조직 비대화를 억제, 시 재정 부담을 감소시키며 전문성이 높은 수탁자의 시설 관리를 통해 시민의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 및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수탁시설이 소규모 체육시설인 점을 감안, 수탁기관 선정 시 전문적이고 책임감 있는 수탁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격성에 대한 면밀한 심사가 필요하다. 나아가 단순히 위탁에 그치지 않고 주기적인 관리와 감독으로 수탁시설이 무분별하게 이용되거나 훼손·방치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는 시설관리도 과제다.
한편 휘타구는 한국이 종주국인 양손 스포츠로 다방면의 각도에서 공을 타격, 실내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배드민턴 코트 절반 크기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양손 운동으로 배드민턴 언더서브, 테니스의 스카이 서브, 탁구의 스핀 서브 등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다. 공격 역시 양손을 사용함으로써 배구의 시간차 공격과 유사하게 혼자서 구사는 물론 양손 훼이크 모션 공격까지 재미있게 구사할 수 있다.
특히 양손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대뇌, 소뇌 발달과 몸을 굽혔다 폈다 하는 굴신운동의 효과도 있는 온 몸으로 하는 생활체육이다. 더욱이 노인, 여성, 청소년에게 인기있는 운동으로 노화예방, 치매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종합유산소운동이다. 경기방식은 단식, 복식, 혼합복식, 삼복식, 합전(5대5), 단체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