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서 종목별 분산 개최…경남교육청 선수단 출전
통영시 롤러·배구·태권도·씨름·육상·유도·요트 등 11개 종목 101명 참가

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남교육청 선수단 2천여 명이 34개 종목에 참가, 실력을 겨룬다.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서 분산 개최, 지난해 치르지 못한 대회의 아쉬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통영시는 롤러·배구·태권도·씨름·육상·에어로빅·유도·육상·요트 등 11개 종목에 10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용남초 롤러 유영초 배구 원평초 태권도 인평초 씨름 제석초 육상 죽림초 육상 진남초 육상·에어로빅·태권도 충무초 씨름·태권도 통영초 배구·유도 한려초 에어로빅 충무중 씨름 통영여중 태권도·육상(투포환요트(개인전) 통영중앙중 유도·육상·요트 동원중 요트·태권도 충렬여중 철인3종 종목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 경남도 대표선수단 단장으로는 박종훈 교육감, 총감독은 심현호 체육예술건강과장이 선수단을 이끌며, 도내 초·중등 선수 26명이 출전, 초등부 21개 종목 827, 중등부 34개 종목 1179명이 땀방울을 흘릴 예정이다.

무엇보다 올해 대회 역시 코로나19 인해 개최지가 불투명해지면서 종목별로 경기장을 분산해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더욱이 올해는 기존 대표 선발전과 달리 참가 여부를 학교에서 직접 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 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종목별 경기대회 명칭을 겸하기로 했다.

34개 종목 경기 중 개최 장소가 미정인 9개 종목 탁구, 골프, 사격, 검도, 볼링, 수영, 테니스, 농구, 태권도를 제외하면 25개 종목 경기가 오는 11월 말까지 시·도 선발전 없이 참여하고 즐기는 대회로 치러진다.

배구는 앞서 지난 1~6일 충북 제천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76회 전국 남녀 종별배구선수권대회로 치러졌고, 요트는 623~27일 전북 부안, 씨름 715~21 경북 안동, 육상 724~26일 경북 구미, 에어로빅 8월 중 부산광역시, 철인3910~12일 전북 익산, 유도 118~12일 충남 보령에서 각각 치러진다.

경남은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 비해 평균 3개의 학생선수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을 바탕으로 전 종목 고른 입상을 목표로 세웠다. 특히 역도, 양궁, 수영, 육상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심현호 총감독은 이번 제50회 전국소년체전이 선발전 없이 열려 경기도와 서울 등 큰 도시 지역 학생선수들이 경남보다 더 많이 출전하기 때문에 메달 획득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리라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해 경남선수들의 저력을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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