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정신건강증진시설 힐링문고 도서 기증

 

통영시는 지난달 31일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통영정신병원에 도서 100여 권을 기증했다.

이번 도서 기증은 정신건강 위해요인 관리 및 지역 사회적응 복귀와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되고 독서를 통해 위로와 행복을 전달할 수 있는 도서로 선별했다.

통영시 등록 정신장애인은 250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3.3.% 수준이며, 조현병 스펙트럼 평생 유병률 추정인구(643)의 약 38.9%정도의 등록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에는 정신재활 시설이 없어 입퇴원을 반복하는 정신장애인들의 사회적응 훈련을 위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의 마음건강에 대한 요구 증대에 따라 정신재활 사업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신건강증진시설 내 힐링문고를 통하여 정서적 안정과 체계적인 정신재활 등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으로 정신장애인의 잠재적 능력개발 및 내적 성장욕구를 충실히 채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

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기가 침체될 수도 있는 환우들이 병원 내 기증된 도서를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마음의 안식과 삶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통영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신체의 건강만큼 마음의 건강으로 함께 건강한 방법으로 풀어내고, 정신장애인의 일상생활 사회복귀 도모에도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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