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에버그린사 발주, 성동조선-삼성중공업 공동 건조계약
2023년까지 인도 예정…지역내 3천여 명 고용창출 효과 예상

침체된 지역 조선산업에 활기가 불어들 전망이다.

HSG성동조선과 삼성중공업이 지난 5일 대만 에버그린사가 발주한 15TEU급 컨테이너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성동조선은 올 연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2년도 본격 건조에 착수,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통영지역 내 고용창출 효과로 3천여 명을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역내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은 가운데 강석주 통영시장이 조선업 경기 회복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HSG성동조선 관계자는 현재 성동조선은 LNG선 연료탱크, 풍력설비를 수주 받아 진행 중이며, 이번 건조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조선 관련 사업체 및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그동안 HSG성동조선 인수 후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조선산업이 재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행정적인 뒷받침을 해왔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역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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