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회복·유지 해양치유 요트 세일링

통영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곳이다. 남해안의 작은 도시이지만 570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바다의 땅! 통영이라는 슬로건도 가지고 있다.

통영요트학교(학교장 김태곤)에서는 이러한 통영 섬을 활용해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며 활력있는 삶을 위한 해양치유 세일링을 오래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해양치유 세일링은 먼저 요트나 배를 타고 섬으로 가는 것부터 시작된다. 해양치유 세일링의 첫 번째는 맑은 공기와 음이온이 가득한 바다 위를 바닷바람과 함께 해풍욕 세일링을 즐기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요트의 선수가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고 파도가 요트 선체에 부딪칠 때 음이온의 포화도는 극대화된다. 신선한 공기, 감성적인 음악과 함께 즐기는 헬리오테라피와 신선한 바닷바람을 90여 분 즐기다 보면 어느덧 연대·만지도나 비진도, 추봉도에 도착한다.

도착 후 바닷바람 가득한 상록 난대성 수종의 섬 숲을 가볍게 트레킹을 시작한다. 여름 녹음이 우거진 숲에서 테레핀의 피톤치드 향기와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섬 숲은 산소량이 매우 풍부하다. 이러한 청정한 환경의 숲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오감을 편하게 해주고 심신을 이완시켜 건강을 회복 유지 시켜준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1인용 텐트를 펼치거나 해먹을 걸어 1시간이라도 낮잠을 자자. 숲에서의 낮잠은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생성 촉진을 통해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 정신적 긴장을 완화한다. 공기 중에는 21%의 산소가 있으나 바닷물에는 30~35%의 산소가 용존돼 있어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섬 숲은 더욱 청정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숲속에서 명상과 복식호흡은 더욱 심신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섬 숲에서의 트레킹을 마치고 나면 도시락 보다는 섬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자. 현지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활어회와 제철 해초류 및 각 산나물 식단은 보약이다. 귀항길에서의 바람과 바다 내음은 삶의 활력을 다시 한번 만끽할 수 있다. 570 통영 섬 요트 세일링은 건강을 위한 해양치유이다.

요트 해양치유 세일링은 통영요트학교(055-641-5051)로 문의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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