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2021년 굴 초매식 축하 쌀 화환 나눔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지홍태)에서는 지난 25일 조합장과 용남면장이 함께한 가운데 2021년 생굴 초매식에서 받은 축하 쌀 화환-쌀(10㎏) 56포(180만원 상당)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용남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용남면 견유마을에 소재한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굴수협)은 국내 굴 유통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1964년 7월 5일 조합 창립 이래 1972년 경남일원에서 전국구로 규모를 확대해 2021년 현재 2명의 상임 임원과 53명의 직원들이 근무, 용남면에 본소를 두고 여수지소와 북신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통영의 대표 수산물을 취급하는 굴수협은 ‘수산업 경쟁력 향상 및 활기찬 새어촌 발전’이라는 목표하에 현장 밀착 지도사업 강화, 어업인 편익 경제사업 확대, 상호금융사업 전문업 제고, 내실있는 정도경영이라는 중점방침으로 어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굴을 위탁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또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한 판로확보와 우수한 매취력을 가진 중도매인 선정, 조합원 및 출자금 관리, 어업인 지도교육 등 싱싱한 굴을 신속하게 소비자에게 유통하도록 지원함으로써 판매가격 안정화와 어입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어촌의 사업 및 금융 중점기관으로서 지역의 크고 작은 각종 사업과 행사에 발 벗고 나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그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2021년 생 굴 초매식에 축하 화환으로 들어온 쌀 전량을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쾌척하고자 뜻을 모아 용남면사무소에 기탁하게 됐다.

지홍태 조합장은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즈음 이번 나눔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 굴수협도 어업인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역민에게 다가가는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열 용남면장은 “조합원을 소중히 여기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초매식의 활기찬 기운이 나눔이라는 소중한 뜻에 담겨 올 한해 굴 대박 풍작을 기원한다. 기탁하신 쌀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저소득 독거노인 및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 고마운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