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원 전원구조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양종타)는 지난 4일 오후 선박충돌사고와 오늘 오전 침몰사고가 연이어 발생, 승선원 전원을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통영시 도남동 마리나리조트 앞 해상에서 A호(7.93톤, 양식장관리선, 승선원 4명)와 B호(4.11톤, 연안복합, 승선원 2명)가 충돌해 A호 선주가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통영구조대을 이동시켜 현장에 도착, 승선원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선저 파공여부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A호와 B호의 승선원은 건강상태 이상이 없었으며, 차후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통영시 매물도 등대섬 인근 해상에서 C호(1.38톤, 모터보트, 승선원 5명)가 침수되고 있다는 갯바위 낚시객의 신고를 접수했다.

C호 승선원들이 선착장 인근에서 투묘(닻을 내리는 작업) 후 잠을 자고 있던 중 침수가 발생한 것이다.

다행히 인근 레저선박 D호(3.99톤, 모터보트)가 C호의 침수사고를 발견해 승선원 전원(5명)을 구조했다.

통영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거제남부파출소연안구조정을 이동시켜 현장도착,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침수 후 침몰된 선박을 수색하였다.

승선원(5명) 전원은 생명에 지장이 없었으며, 레저선박 D호를 이용해 통영항으로 안전하게 이동하였다.

통영해경은 사고인근 해역 해양오염은 발견치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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