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통영지사 운항관리센터 주관
여객선 화재 취약점 발굴·선박 종사자 안전의식 고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경석) 통영지사 운항관리센터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겨울철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공단 검사원을 비롯해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선급(KR) 및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참석, 14항로 24척의 여객선에 대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겨울철 발생 할 수 있는 해양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점검은 여객선의 소방·구명설비, 항해·기관설비와 같은 선내 주요 기본점검 항목뿐만 아니라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합동으로 확인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겨울철 발생빈도가 높은 화재·폭발 사고에 중점을 두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선내 화재와 관련된 취약점을 발굴하고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

통영운항관리센터는 특히 안전의식을 고취해 재확립하고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지속적으로 총 350여 명에 달하는 선원 및 선박관련 종사자에게 겨울철 해양사고 및 직무 관련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공단 통영운항관리센터 강동조 센터장은 “갑자기 찾아 온 추운 날씨만큼이나 장시간 극도의 긴장 속에서 있던 여객선 종사자 및 국민 모두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자칫 한꺼번에 경계심을 풀어 사소한 불씨 하나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벌어질 수 있음을 모두가 인지하고 다시금 느슨해진 안전의식을 환기해 여객선 이용객들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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