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성공적 개최

15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주인공은 5연패를 달성한 한국의 비키라팀이었다.

지난 17~21일 통영에서 개최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21일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성료했다.

이번 제15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자를 국내 선수와 국내거주 외국선수로 제한해 한국, 미국, 영국 등 11개국에서 요트 37척과 선수 292명이 참여했다.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부대행사 없이 무관중 대회로 진행하는 대신, 해상에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요트 경기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했다.

경기종목은 국제크루저급 1그룹(ORC), 2그룹(ORC), 3그룹(J/24) 3개 종목,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했다. 한산대첩 장소인 통영 한산해역과 비진도 외해를 중심으로 화도 앞 해상의 거북선코스, 한산도와 소지도를 왕복하는 학인진 코스, 비진도와 소지도를 왕복하는 이순신코스로 치러졌다.

21일 시상식에서는 지난 19~213일간 펼쳐진 경기의 결과에 따라 각 그룹별 1위에서 5위까지 총 15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 종합우승은 대회 5연속 우승에 빛나는 ORC(크루저) 종목의 비키라팀이 차지, ORC(크루저) 종목에는 서던브리즈팀이 1위를, J/24(스포츠) 종목에는 벽란도팀이 1위를 각각 차지했다.

대회집행위원장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대회는 일상회복이라는 벅찬 희망의 길에서 해양스포츠 요트의 매력과 요트인들의 열정을 보여준 감동의 축제였다. 요트인 여러분들께 아름다운 통영의 섬과 바다, 해양레저의 메카 통영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특히 제16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에서 다시 건강하게 만나 뵙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대회조직위원장 노성진 경남요트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계획된 많은 행사가 취소되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지만 아름다운 가을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요트의 향연을 실시간으로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철저한 방역과 안전관리를 통해 어려운 시국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하는 새로운 시작의 희망을 보여주는 뜻 깊은 대회였다고 총평했다. 한편 통영시에서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및 요트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도서지역 요트 계류시설 확충, 마리나비즈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요트를 미래 핵심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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