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폐조선소부지 도시재생사업 사업부진 사유 따져
토양오염 정화, 도시개발구역 등 개발계획 수립 촉구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강근식 의원(통영2, 국민의힘)은 제390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통영 봉평지구 폐조선소 도시재생 사업’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강근식 의원에 따르면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은 ‘2017년말 제1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 정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봉평지구 폐조선소 부지를 활용해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 의원은 2018년 7월 30일 ‘경남도‧통영시‧LH’가 도시재생사업 협약을 체결했음에도 4년이 넘도록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되거나 가닥이 잡히지 않아 재생사업 전체가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업이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헛바퀴만 돌고 있어, 통영시민은 실망을 넘어 분노에 찬 한숨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며 사업의 조속추진을 촉구했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도시재생 목적에 부합하는 도시개발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통영시와 LH에 설명하였고 협의중에 있다. 토양오염 정화를 위해 오염토 9만,295㎥를 224억원으로 처리할 계획으로 각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통영시가 빠른 시일내에 도시계획활성화 계획 변경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강근식 의원은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은 경남도와 통영시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임에도 사업은 반토막나고, 진행되는 것이 없다. 통영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최근 진행된 도시재생계획 변경절차와 개발계획안 협의 등 진행과정과 향후 경남도의 계획절차 합당여부를 점검해서 결과를 알려주고, 국토부 등과 협의해 행정절차를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도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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