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우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통영시장 출마 공식선언

강석우(국민의 힘)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이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통영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석우(국민의 힘)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이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통영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예산 1조원, 소득 5만불, 인구 15만명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강석우(국민의 힘)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이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통영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석우 예비후보는 1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관광·문화·예술·복지의 통영 르네상스 시대를 반드시 구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출마 결심의 이유로 ▲가계부채·주택문제 등 위기에 처한 나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감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돼 가는 고향 땅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무거운 책임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영시장이 되면 베틀 짜는 소리, 글 읽는 소리, 아이들 울음소리 3가지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내 고향 땅을 반드시 만들겠다. 첫째 베틀 짜는 소리, 즉 지역경제 살리기다. 나노·바이오 등 생명공학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아젠다가 통영 땅에서 이루어지고 유통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을 유치하겠다. 이를 위해 기업인들이 불편함 없이 거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생산자서비스 시설도 복합적으로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적십자 병원을 최고의 시설을 갖춘 의료시설로 확대·개편해 남해안의 중심지역 의료시설로 만들고, 이 같은 고품격 의료체계와 천혜의 기후 환경을 살려서 실버타운 등 대규모 세계적 요양시설을 유치하겠다. 일본·호주 등과 협력, 대규모 수산물 가공·유통 센터를 만들겠다. 수산·양식 품종방식 다변화 및 기존 양식장 등 수산양식 자원을 6차 산업화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해양스포츠 생산·유통·수선 메카, 해양 폐기물 처리활용 시스템 구축, 섬과 섬 유람선 노선 연결 시스템 구축, 통영 역사·문화·예술을 입힌 스토리텔링 콘텐츠 등을 제시했다.

또 글 읽는 소리, 교육·관광·문화·예술의 활성화로 “우수한 지역 학생들을 선발,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의 교육기관에서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세계 유수의 대학들이 통영에 분교를 두도록, 미국 뉴욕과 호주 시드니 공관에서 일하며 쌓은 제 해외 인맥을 찾아 발 벗고 뛰겠다. 미분양 아파트 혹은 빈 집을 통영 문화예술 자원과 접목, 통영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및 세계에서 사람들이 찾아 모이는 통영으로 만들겠다, 여기에 필요한 도로망 등 SOC 건설에도 만전을 가하고, 한산도 등에 이순신 장군 유적지를 발굴·복원, 구국 안보의 교육현장으로 활용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인구·출산·복지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도시의 성공과 실패의 주요변수의 하나는 인구수다. 임기 중 통영인구를 15만명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 앞서 말한 사업들이 진행되면 통영에 젊고 유능한 인력들이 넘쳐날 거다.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으로 우리 도시는 활력으로 가득 찰 것이다. 아울러 노인들이 여생을 보내기 좋은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낙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건강과 안전이 담보되는 선진 통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석우 예비후보는 “지난 3년간 소리 없이 엎드려 통영을 위해 준비해온 통영 비전과 정책을 제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펴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 부족하면 따끔하게 질책하고, 지도 편달해 달라. 통영의 아들 강석우, 자랑스러운 통영시민과 함께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과 더불어 경제·관광·문화·예술·복지의 통영 르네상스 시대를 반드시 구현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