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이순신장군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성료
천·서울·구미·순천·광주 등 200여 팀 400여 명 경합

통영시테니스협회(회장 강병길)가 지난 2~5일 4일간 일정으로 ‘제9회 이순신장군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랠리를 이어가는 테니스 동호인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가득했다.

긴장한 탓인지 실수 연발에도 복식 파트너의 ‘괜찮아 좋아’ 격려에 다시 한 번 힘을 낸다.

통영시테니스협회(회장 강병길)가 지난 2~5일 4일간 일정으로 ‘제9회 이순신장군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용남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동호인들을 비롯 인천 서울 구미 순천 광주 부산 울산 대구 등 전국 단위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가하면서 열기를 더했다.

200여 팀 400여 명이 참가한 대회 결과 개나리부 우승은 안임경(진주)·오윤미(진주)씨가 차지했고, 정유진(마산), 김상옥(창원)씨가 준우승, 이혀원(김해)·이현숙(부산), 양혜인(부산)·김미성(부산)씨가 각각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통영 시니어부 대회에서는 강원·김수용씨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장재홍·조석제씨가 준우승, 김영식·이옥애, 서윤복·조윤규씨가 공동 3위에 올랐다.

통영 시니어부 대회에서는 강원·김수용씨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장재홍·조석제씨가 준우승, 김영식·이옥애, 서윤복·조윤규씨가 공동 3위에 올랐다.

테니스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은 이들을 위한 시합도 열렸다. 테린이부에서는 이관규·최영우(양산)씨가 우승했고, 이인철·전상근(통영)씨가 준우승, 송민석·김택윤(사천), 함창훈·권민수(울산)씨가 공동 3위 했다.

신인부 경기에서는 배기훈·배근수(대구)씨가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었고 금진세·손정길(부산)씨가 준우승, 심호석·황정규(김해), 오기환·이승진(남양산)씨가 3위를 확정지었다.

참가 동호인은 “코로나19로 그 동안 운동하는데 애로사항도 많았고 사실상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시간이 길어졌다. 하지만 테니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컸기에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었다. 통영에도 정말 오랜만에 방문해서 같은 종목 동호인들과 교류도 하고 실력도 확인하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꾸준히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병길 통영시테니스협회장은 “경기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한 게임 한 게임 즐기다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 이번 대회도 올해가 끝나기 전에 개최할 수 있어서 대회장으로서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통영시테니스협회는 앞으로도 테니스 동호인들의 저변확대는 물론 시설·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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