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6~21일 16일간, 무관중 진행
백신 완료자 PCR검사 의무 선수전용식당 및 발열부스 운영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내달 11~27일 17일간 개최

바다의 땅 통영 제18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가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린다.
바다의 땅 통영 제18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가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린다.

바다의 땅 통영 제18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가 6~21일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대회보다 5개 팀이 늘어난 47개 팀이 참가, 1천300여 명이 통영을 찾는다.

당초 통영시와 한국대학축구연맹은 정부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선수가족 등 제한적으로 관중을 입장시키고자 했으나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로나19 재확산과 더불어 학생위주 감염이 광범위한 점을 고려, 무관중 경기 개최로 대회를 승인했다.

이로서 현장의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없는 대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선수들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대학축구팀들의 진로와 통영시의 장기적인 지역경기 침체 해소를 위해 통영시와 한국대학축구연맹의 고심 끝에 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을 접종 완료한 선수들도 PCR 검사를 받아야하며 미접종자는 48시간 간격으로 PCR 검사를 받아야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통영시 역시 선수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백신접종자를 포함한 선수단 전원 일주일 간격 PCR 검사를 받도록 조치, 선수 전용식당 운영은 물론 매 경기장마다 발열부스를 설치해 발열체크·백신접종 유무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의 불안감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의 모든 초점을 방역대책에 맞춘다는 방침이다.

대회 개최로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게 된 지역의 소상공인들 역시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준수를 약속하며 대회운영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그들의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선수들의 취업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휘준 통영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를 통영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결정해 주신 한국대학축구연맹 변석화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대회개최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통영시 관계자, 정국식 통영시축구협회장님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국식 통영시축구협회장은 “대회 개최를 위해 배려와 지원으 아끼지 않으신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님과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님을 비롯 축구 관계자분들과 행정·재정적으로 도움을 주신 통영시와 의회, 통영시체육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대회 때의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참가한 대학축구선수 여러분들이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단 안전과 행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도 2014년부터 9년 연속 유치에 성공, 내달 11~27일 17일간 일정으로 80여 개팀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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