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의 16건 법안 중 6건 본회의 통과 정책화 성과
6월 지방선거 공천 ‘지역봉사·주민 신뢰 능력 인정’ 원칙

한산신문 창간 32주년 2022 새해 특집 정점식 통영·고성 국회의원 인터뷰

농어업 발전을 위한 사업 예산부터 농어민 생활 안정을 위한 세제 혜택 정책까지 농어민 및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정점식 국회의원을 신년을 맞아 한산신문이 만났다.

코로나19 확산 장기화 등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2021년이 지나가고 희망과 기회의 해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에는 호랑이가 가진 상징처럼 건강과 희망의 기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한 정점식 국민의힘 통영·고성 국회의원.

그는 2021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위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농어업 발전 뿐만 아니라 농수산 1번지 통영·고성 지역의 위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아울러 국도 5호선의 시작 지점이 거제에서 통영 도남동으로 연장, 국비 한산대첩교 건설을 위한 토대 마련과 통영·고성을 비롯 경남 지역의 고용위기지역 및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한을 1년 연장하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그 결과 2021년 한 해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상(한국수산업총연합회·한국농업경영인총연합회) ▲대한민국 헌정대상(법률소비자연맹) ▲2021년 대한민국 농업대상 최우수 국회의원상(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2021년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상(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농어업 발전을 위한 사업 예산부터 농어민 생활 안정을 위한 세제 혜택 정책까지 농어민 및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정점식 국회의원을 신년을 맞아 한산신문이 만났다.

재선의원으로서 국회 입성 이후 다양한 정책개발과 입법 활동을 해왔다. 그동안의 소회를 밝힌다면.

통영·고성 주민 여러분들과의 약속대로 재선 의원으로 당선된 후 지역의 주요 현안과 밀접한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후반기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위원으로 선임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대한민국 농어업 발전 뿐만 아니라 농수산 1번지 통영·고성 지역의 위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농어업인 세제혜택 기간을 연장하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지방세특례제한법’ 등 농어업 발전을 위한 입법부터 항만시설 내 적십자병원과 같은 공공보건의료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항만법’ 등의 민생 입법까지 주민 여러분들의 삶의 질과 지역의 경제 발전을 도모할 다양한 입법을 발의했다.

발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법안이 본회의까지 통과, 실제 정책화 될 수 있도록 이후 과정도 꼼꼼히 챙김으로써 지난해 한해 발의한 16건의 법안 중 6건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지역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농어업이 더욱 발전하고 농어업인들이 대우받는 농어업 강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두 개의 선거가 치러지는 중차대한 해다. 특히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국민의힘 출마예정자들의 경선경쟁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원칙으로 공천을 할 것인지.

그렇다. 2022년 올해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기회의 대한민국으로 변화시켜 나갈 중차대한 선거가 연이어 치러지는 해다.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단합과 화합의 마음으로 당원을 비롯 주민 여러분들과 정권교체라는 뜻을 하나로 모으는데 주력하고자 한다.

후보는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자세와 함께 정무적 감각, 정책적 능력을 갖춤은 물론 무엇보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깨끗하고 정의로움을 갖춘 후보가 선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민들로부터 신뢰받고 능력을 인정받는 후보를 발굴하고 선출하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룰을 마련하겠다.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해 반드시 선거에서 필승, 전승, 완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통영시민과 고성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제21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역할도 상당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의 지역민들도 의정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앞으로 또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의정활동에 대해 밝힌다면.

앞으로 펼쳐나갈 의정활동의 궁극적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통영·고성의 발전을 이끌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민들과 늘 소통하면서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나가는 민생 정치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주민들의 삶에 사각지대나 개선해야 할 사안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사각지대가 있다면 입법·정책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

그동안 펼쳐온 민생 정치의 대표적 사례로 오곡도를 비롯 이른바 소외된 섬 지역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했던 활동을 들 수 있다. 배편이 없어 주민들의 이동권이 침해당하는 사례를 해결하고자 여러 차례에 현장을 방문함은 물론 정책 연구를 통해 관련 법안 10건을 발의하며 실질적 대안 마련을 위해 힘써왔다.

아울러 국정감사 등에서도 해양수산부 등 소관 부처를 대상으로 정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 지금도 부처와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가기 위해 협업해나가고 있다.

올해도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실현되는 정치를 해나가는 것에 방점을 두고 정진해 나가겠다.

대승적 차원의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들이 필요하다는 지역민의 목소리가 높다. 통영·고성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대안을 갖고 있는지. 예컨대 산단 활성화에 따른 기업유치 등의 노력들이 필요해 보인다.

제20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굴패각 친환경 처리사업,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사업, 남부내륙고속철도 조속 추진 예산 등 지역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산을 다수 확보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또한 2020~2022년 어촌뉴딜300사업에 통영·고성 지역이 총 14개소가 선정되는데 기여했고, 뿐만 아니라 한산대첩교 노선 연장 확정,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법 제정안 마련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수출입은행장 등 관계자들과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성동조선을 회생시키기 위해 힘써왔다. 즉 통영과 고성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그간의 성과들이 조속하고 완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보완해나가는데 주력하겠다.

더 나아가 한산대첩 해양케이블카 설치 등 문화·관광도시라는 지역 특성에 맞게 관련 사업들을 더 발전시킴은 물론 이를 뒷받침할 교통 편의나 인프라 등을 보다 폭넓게 발전시켜나갈 대안을 마련해나가는데 온 힘을 쏟겠다. 산단 활성화 방안 역시 통영시와 고성군, 시·도의원 등과의 협의를 통해 기업에 대한 각종 혜택과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역의 인구 유출에 대해서도 심각한 상황이다. 인구 유입책으로 어떠한 정책들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는지.

2021년 12월 기준 통영시의 인구는 12만5천383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14만 인구 벽이 무너진 이래 2020년 13만 인구 벽이 깨졌고, 이제는 12만명의 인구도 유지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무엇보다 젊은층 인구를 유입·정착시켜 지역사회 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야 하지만 현재 통영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만으로는 유인 동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일자리, 보육·교육, 임신·출산, 문화·평생학습, 귀농·귀촌 등의 분야에 대한 지원책을 더욱 두텁고 폭넓게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특히 농수산 1번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조선업을 필두로 한 제조업 및 관광 분야를 활성화해 다시 뛰는 새로운 통영의 시대를 열어가겠다.

의정활동 중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세 가지 꼽는다면.

첫째, 굴 껍데기, 멍게 등 피낭류 껍질 등을 폐기물에서 제외하고 수산부산물의 친환경적 처리 및 재활용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법’을 제정하며 통영·고성 지역의 최대 숙원과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둘째는 해양폐기물 수거 및 처리를 위해 애써주시는 바다환경지킴이의 활동 근거 마련 및 지원 범위 확대, 해양폐기물 재활용 및 대국민 홍보·인식 제고를 강화하도록 하는 ‘해양폐기물관리법’ 2건을 대표발의 했다. 이중 1건(바다환경지킴이 근거 마련 및 지원 범위 확대 내용)이 본회의를 통과했고 이를 토대로 해양폐기물 수거 및 처리를 위한 실효적 방안을 마련해냈다.

셋째는 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를 맞이해 동물 진료행위 표준화 및 투명한 진료비 공개의 근거를 마련하는 ‘수의사법’을 발의했고,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동물의료의 체계적 발전과 동물보호자의 알 권리 및 신뢰를 향상시켜 나가는 일에 기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함은 물론 지역의 힘찬 도약을 이끌 다양하고 내실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온 힘을 쏟겠다.

2022년 새해가 밝았다. 통영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유난히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던 2021년이 지나가고 희망과 기회의 해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에는 호랑이가 가진 상징처럼 통영시민 여러분 모두 건강과 희망의 기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 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드린다.

늘 초심 잃지 않고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희망과 기회,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감사드린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