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출판기념회…통영 주요 현안 고민 및 해결 대안 모색
김종부 출마자 “연륙교와 죽림신도시 공직생활 가장 큰 보람”

6·1 지방선거 통영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종부 전 창원시 부시장이 자신의 통영사랑의 총집합체인 ‘김종부, 통영의 미래를 말하다’를 출간했다.
6·1 지방선거 통영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종부 전 창원시 부시장이 자신의 통영사랑의 총집합체인 ‘김종부, 통영의 미래를 말하다’를 출간했다.

6·1 지방선거 통영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종부 전 창원시 부시장이 자신의 통영사랑의 총집합체인 ‘김종부, 통영의 미래를 말하다’를 출간했다.

출판기념회는 지난 5일 죽림 해피데이 웨딩홀에서 개최, 책은 출판사 ‘단디’에서 펴냈다. 출판기념회에는 정점식 국회의원, 박완수 국회의원, 고동주 전 통영시장, 박동균 재경향우회장, 유태율 사무총장 등 내빈들과 지지자들이 자리를 빛냈다. 

책은 ‘통영 사랑’, ‘한산섬이 육지가 되다’, ‘통영의 미래를 말하다’, ‘나의 생각, 나의 공직관’ 등 4개장에 36개 소재로 꾸며졌다.

책에서 저자는 통영지역의 주요 현안을 고민,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38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체득한 행정경험을 통영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책 속에 담았다.

이를 위해 수산업과 관광산업, 조선 산업, 전통시장 활성화, 통영항 개발, 통영의 섬 관광자원화 등 통영의 주요 산업을 살릴 방안을 다양한 각도에서 제시했다.

더욱이 2만 여 한산인들과 통영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연륙교(가칭 ‘한산대첩교’) 건설을 위한 국도 5호선 연장을 확정 지은 그간의 경과와 계획과 5년여 연륙교 건설 확정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 노력의 결실을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1986년 건설부장관 비서관 시절, 죽림만 매립과 옛 통영읍 복원을 당시 통영군수에게 제안, 지금의 죽림 신도시 탄생 일화를 들려줬다.

김종부 출마자는 “연륙교(한산대첩교) 건설 확정에는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와 경남도청 공직 후배들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 죽림 신도시와 연륙교 등 두 가지 사업이 공직생활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 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현재 통영시 인구가 감소해 13만 명이 무너져 걱정이다. 혁신적인 출산장려책과 관내 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인구 유입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통영은 자연조건과 풍광이 좋아 ‘동양의 나폴리’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도시이다. 이런 지리적 영향인지 저명한 문화예술인이 많이 배출됐다”고 고향 통영을 자랑했다.

또한 “지난날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틈틈이 쓴 기고문 등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묶어 봤다. 부족하지만 고향땅 통영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공직은 절제하는 자리이고, 겸손과 열정이 덕목이다.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나 공직자가 선택한 가난은 아름답다”고 정직하고 바른 공직관을 강조했다.

한편 통영 한산면에서 태어난 저자는 한산면 9급 면서기로 공직을 시작, 통영군청, 경남도청, 내무부, 건설부, 마산시 부시장을 거쳐 통합 창원시 제2부시장으로 퇴직할 때까지 38년 외길을 걸어오며 지방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18일에는 오는 6월 지방선거 통영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통영다운 통영, 반듯한 통영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도시기본계획 재정비, 규제 획기적 완화 ▲한산대첩교(가칭) 조기 건설과 충무대교(동호~도남동) 건설 ▲수산업 미래식량산업 육성 및 양식 기술 고도화 ▲해상관광 인프라 구축 및 헬기 관광시대 ▲문화·예술 계승발전 및 국립미술박물관 유치 ▲미래산업 해양수산 바이오(Bio) 산업 육성 ▲시정 경쟁력 있는 조직 탈바꿈 등 일곱 가지의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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