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육상연맹, 최적의 동계 전지훈련 장소 통영시 방문

통영시는 매년 동계 전지훈련단의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2월에도 경기육상연맹 전지훈련단이 통영을 찾아 겨울철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육상연맹은 따뜻한 기후와 청정한 자연, 트라이애슬론광장, 공설운동장 등이 구축된 훈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통영과 10년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이 통영을 찾는데는 통영시청소년수련원(원장 조경웅)의 역할이 크다. 훈련을 받으며 심신이 지친 선수들에게 수련원 소속의 전문 영양사가 운동선수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의 식사를 제공하며, 전문 청소년 지도자들이 지역의 특성을 살린 해양 레저프로그램 등 다른 곳에서 체험할 수 없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선수들의 여가시간을 즐겁게 해줄 보드게임을 비치하고, 주말에는 무료 영화관을 운영하는가 하면 청소년 선수들의 학업증진을 위해 저녁엔 공부방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수련원은 서비스 프로그램 제공에 국한하지 않고 전지훈련단 전담팀을 구성해 청소년 교육의 30년 노하우를 토대로 선수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사건·사고 없이 훈련에 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서비스 제공의 변화와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

조경웅 원장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철저하고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훈련단이 안심하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수련원은 동계 전지훈련단을 매년 유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이는 수련원뿐만 아니라 통영지역의 스포츠 인프라 홍보,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통영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청소년수련원은 2년마다 실시하는 전국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3회 연속으로 ‘최우수’로 선정된 시설로서, 지난해 생활관 리모델링을 통해 통영을 찾는 전지훈련 선수단 및 청소년, 관광객에게 만족도 높은 숙식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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