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 동시지방선거 하마평 인사들 예비후보 등록 러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 3파전, 대선 영향 이어질까

3월 9일 대선이 끝나고 지역에서는 오는 6·1 동시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치열한 수 싸움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 3파전이 예상되는 통영지역 시장선거에는 하마평 인사들이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 러시를 이루면서 지역 유권자들의 민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월 9일 대선이 끝나고 지역에서는 오는 6·1 동시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치열한 수 싸움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 3파전이 예상되는 통영지역 시장선거에는 하마평 인사들이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 러시를 이루면서 지역 유권자들의 민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월 9일 대선이 끝나고 지역에서는 오는 6·1 동시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치열한 수 싸움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 3파전이 예상되는 통영지역 시장선거에는 하마평 인사들이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 러시를 이루면서 지역 유권자들의 민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승리하면서 대선 열기가 지방선거까지 이어질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대선 승리를 지방선거 승리로까지 이어간다는 자신감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절치부심 속에 심기일전, 적극적인 표심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석주 시장 민주당 단일후보 재선 도전
국민의힘 시장 후보 6명 공천 경쟁 치열

통영시장선거에는 현 강석주(58)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단일후보로 재선 도전에 나선다. 강 시장은 민선 7기 공약의 연속성과 더 나은 통영 미래를 위해 재선의 필요성을 어필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셈법이 조금 복잡하다. 17일 기준 강석우(63), 김종부(70), 김태종(53), 정동영(66), 천영기(60)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담금질 중이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강근식 경남도의원은 “경남도의회 제392회 임시회를 잘 마무리하고 출마선언을 하는 것이 통영시민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문제는 보수성향의 무소속 서필언 예비후보까지 가세하면서 자칫 보수분열로 인한 더불어민주당의 어부지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 강석주 현 시장을 상대로 930표차로 고배를 마셨던 강석우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국장이 재도전을 선언하고 지역민들의 표심 얻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강석우 예비후보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으로 재직, 국무총리실 정책홍보기획관, 뉴욕 총영사관영사,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을 거치면서 남다른 중앙행정 경험을 자랑한다.

국민의힘 김종부 전 창원시 제2부시장도 통영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지역발전 공약 등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종부 예비후보는 9급 한산면 서기로 시작해 2급 창원시 제2부시장을 지냈다. 통영군, 경남도, 내무부, 건설부 등 지방행정과 중앙행정, 건설·치안행정을 담당하며 지방행정통으로 불린다.

김태종 경남변호사회 통영지회장도 통영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김 예비후보는 통영시장 출마가 첫 정치행보인 정치신인이다. 통영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현재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감사, 통영시 사회복지협의회 운영위원, 통영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정동영 현 경남도의원도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영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통영시의회 의원을 지냈고, 현재 경남의힘 정책연구원 부원장으로서 다양한 경남 정책들을 발굴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천영기 경남도당 대변인은 지난달 18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세몰이에 열심이다.

천 예비후보는 제10대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제6대 통영시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이밖에도 통영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부경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다.

서필언(66) 전 행정안전부 제1차관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필언 전 차관은 지난달 1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 전 차관은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 인사실장, 조직실장,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등을 지내며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섭렵했다.

다만 출마과정에서 국민의힘 복당과 관련 정점식 국회의원과 갈등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보수진영의 분열로 이어져 향후 지역판세가 술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경남도의원 두 석과 통영시의회 13인의 의석을 두고도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현역의원과 신진들의 자리싸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보수텃밭으로서 국민의힘이 수성할지, 더불어민주당에서 첫 도의원을 배출할 것인지도 눈여겨 볼 만 하다.
경남도의원 두 석과 통영시의회 13인의 의석을 두고도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현역의원과 신진들의 자리싸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보수텃밭으로서 국민의힘이 수성할지, 더불어민주당에서 첫 도의원을 배출할 것인지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도·시의원 선거 ‘현역vs신진’ 눈길
5개 지역구 30여 명 출마 타진 中

경남도의원 두 석과 통영시의회 13인의 의석을 두고도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현역의원과 신진들의 자리싸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보수텃밭으로서 국민의힘이 수성할지, 더불어민주당에서 첫 도의원을 배출할 것인지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도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유정철 현 시의원은 제1선거구(산양·용남·도산·광도·욕지·한산·사량·미수·봉평)에 출마한다. 유정철 의원은 제8대 통영시의회 의원으로 제6·7대 시의원을 지내고 7대 때는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강성중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남도지회장도 제1선거구 출마를 확정짓고 얼굴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구 통영민주시민연석회의 의장도 도의원 제1선거구에 출마한다.

제2선거구(도천·명정·중앙·정량·북신·무전)에는 김태규 국민의힘 정점식 국회의원 특별보좌관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제1선거구와 달리 제2선거구는 김태규 예비후보 단일후보로 무투표 당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5개 선거구 일꾼을 확정 지을 통영시의원 선거 하마평에는 30여 명의 인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가선거구(용남·도산·광도)는 더불어민주당 배윤주 의원과 무소속 전병일 의원이 의회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인물에는 강경두 전 한국수산업경영인경상남도연합회장과 박상준 전 정점식국회의원 비서관이 지난 선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재도전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지성 전 통영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이 출마한다. 나선거구(산양읍·욕지·한산·사량)는 손쾌환 의장이 4선을 노리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김혜경 의원이 비례대표를 넘어 지역구 의원으로서 재선에 도전한다. 이에 대항마로 김성규 한국섬중앙회 경남서부지역연합회 대외협력 부회장·한산지부장, 김현철 한국농업인연합회 통영시지부 이사, 류성한 전 산양읍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또한 “부자 되는 수산의 메카 산양·욕지·한산·사량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조필규 대원식품 대표이사가 지난 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다선거구(미수·봉평) 4선 강혜원 의원은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현 더불어민주당 정광호 의원은 재선을 위해 운동화 끈을 동여맸다. 이와 더불어 노성진 경남요트협회장이 ‘젊은 정치인’을 표방하며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다. 또한 김동일 전 통영시공무원이 다선거구 출마를 결심하면서 지난 1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제6대 통영시의원을 지냈던 이명 전 의원도 출마를 타진하고 있다. 지역구 사수냐, 지역구 신진 입성이냐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가장 피 튀기는 경쟁이 이뤄질 라선거구(도천·명정·중앙)에는 배도수·이승민 현역의원들의 재입성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새롭게 의회 입성을 노리는 이들도 상당하다.

강장모 명정동새마을협의회장, 4선을 지낸 국민의힘 김만옥 전 통영시의회 의장도 출마를 표명했다. 또한 국민의힘 김현수 통영전문장례식장 부사장, 박정욱 한국해양소년단 이사·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 위원, 신철기 전 통영시공무원, 정승욱 도천장학회 사무국장이 의회 첫 입성에 도전한다.

마선거구(정량·북신·무전) 김미옥·김용안 의원도 통영시의회 입성을 위해 지역민들의 표심 얻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여기에 김태균 국민의힘 통영·고성 당원협의회 청년위원회 부회장이 신진으로서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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