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 경남도지사 출마…예비후보 등록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5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22일에는 한산신문 본사를 방문, 경남도지사 출마계기, 경남도 발전 방향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5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22일에는 한산신문 본사를 방문, 경남도지사 출마계기, 경남도 발전 방향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주영(70)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5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22일에는 한산신문 본사를 방문, 경남도지사 출마계기, 경남도 발전 방향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전 장관은 “입법·사법·행정의 경험으로 고향 경남을 위한 마지막 봉사에 나선다. 윤석열 정부를 지킬 힘 있는 도지사, 망가진 경남 경제를 확실히 되살리겠다. 정책으로 승부하는 준비된 도지사로서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힘이 되겠다. 이주영이 만들어갈 새로운 경남시대에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주영 전 장관은 경남 마산 출생으로 경기고-서울법대 법학과-동 대학원 법학석사-경남대 북한대학원 정치학 석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1978년 제20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10기),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2000년에는 정계로 진출, 2000~2020년 5선(16·17·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해양수산부장관,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이 전 장관은 “경남의 2020년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은 지난해 대비 -4.1%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15번째로 낮다. 한 때 전국 5위였던 1인당 개인소득은 꼴찌로 추락했다. 도정을 중앙 정치권 진출과 대권의 길목으로 삼으며 거쳐 간 도정 수장들로 인한 리더십 실종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천억 달러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와 소득원을 창출함으로써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로 추락한 경남의 개인소득을 3위로 끌어올려 인구 500만 경남시대를 열어가겠다. ‘경남발전 315’가 바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지역과 관련해서는 한려해상의 섬과 섬을 잇는 교량을 건설, ‘한려해상 사백리길’ 해상관광도로 조성을 공약으로 내놨다.

해상관광도로는 거제시 남부면 탑포리에서 통영시 추봉도와 한산도-산양읍-사량도-수우도를 거쳐 남해군의 창선도와 남해섬을 교량으로 잇고 2029년 완공 예정인 남해~여수해저터널까지 연결하는 ‘한려해상 삼백리길’을 중심으로 한다.

이와 함께 중간 지선 형태로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에서 가왕도-매물도-소매물도 구간 ‘등대섬 사십리길’, 한산도에서 용초도-비진도 구간 ‘보배섬삼십리길’, 산양읍에서 송도-학림도-연대도 구간 ‘출렁다리십리길’을 건설해 ‘사백리길’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 전 장관은 “경남도 부지사, 당 정책위의장과 국회예결위원장, 해양수산부장관, 국회부의장 등 경험이 정책과 예산, 인적 네트워크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힘 있는 도지사의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도민이 불러내고 준비된 힘 있는 도지사로서 경남 발전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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