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림국민체육센터 내 탁구장 개관 기념 친선탁구대회 개최
총 23억원 투입, 연면적 978㎡ 일반철골 구조물 지상 2층
“탁구 동호인으로서 너무 기쁘고 벅차다. 그동안 탁구전용체육관이 없어 동호인들의 아쉬움이 컸다. 이제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더 없이 기쁘다”
300여 명의 지역 탁구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그 동안 맘 놓고 땀 흘릴 수 있는 공간의 부재로 아쉬움을 노래했던 탁구 동호인들이 이제는 기쁨을 노래하게 됐다.
통영시(시장 강석주)가 예산 23억원(국·도비 14억원·시비 9억원)을 투입, 탁구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 탁구전용체육관을 개관했다.
시는 개관 기념으로 지난 10일 탁구전용체육관에서 친선탁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기쁨을 함께 공유했다.
통영시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 조성 등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생활체육 저변확대로 기존 체육관만으로는 수용 한계에 다다른 점을 인식, ‘평림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했다.
탁구장 전용 체육관 관련 사업은 지난 2019년 1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으로 공모 신청, 2019년 3월 선정됐다. 이후 5월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반영해 통영시의회의 승인을 득하고, 2020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2020년 11월 평림체육시설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을 변경, 2020년 12월 11일 공사 착공 후 이듬해 12월 10일 준공했다. 2022년 3월 7일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아 10일 평림국민체육센터 개관 기념 친선탁구대회를 열었다.
평림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978㎡, 일반철골 구조물 지상 2층으로 건립, 1층에는 탁구장 11면과 관리사무실을, 2층에는 펌프실을 배치했다. 부속건축물에는 샤워실 및 화장실 공간을 조성했다.
현재 평림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평림생활체육공원 내 통영체육관 1동, 테니스장 4면과 축구장 2면을 연계한 실내·외 생활체육 인프라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육대회 개최는 물론 생활체육 저변 확대로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현수 통영시탁구협회장은 “신록이 푸르른 계절 4월을 맞아 통영시 탁구전용체육관 개관기념 시합을 개최하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탁구전용체육관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해 애써주신 강석주 시장님께 탁구동호인들의 마음을 함께 모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아울러 탁구전용체육관 설립을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시고 오늘 이 자리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함께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표했다.
안휘준 통영시체육회장은 “통영시탁구협회의 숙원사업이었던 탁구체육관이 건립됨에 따라 생활체육 탁구 활성화와 통영탁구의 미래인 인재육성은 물론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쾌환 통영시의회 의장은 “생활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탁구는 작은 공 하나로 큰 울림을 만들어내는 활기 가득한 종목이다. 만물에 생기가 감도는 시기를 맞이해 에너지가 넘치는 대회를 마련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모쪼록 동호인 여러분께서는 본 대회를 통해 화합과 성장을 도모하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시는 현재 14개 클럽 250여 명의 시민들이 탁구 동호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탁구는 통영시 생활체육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탁구는 건강 증진은 물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생활체육이며, 저 역시 생활체육을 즐기는 한 사람으로서 오늘 이 자리가 더욱 정겹고 동호인 여러분들의 눈빛에서 넘치는 활력을 느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내년 4월에는 경남도 최대 축제인 도민체육대회가 통영시에 개최된다. 시는 앞으로도 탁구를 비롯 생활체육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