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정동영 예비후보, 도시브랜드 제고 및 수산업 활성화 세부공약 발표
국‧내외 도시 편의 시스템 우수 사례 벤치마킹…문화‧예술‧관광 통영특별시 조성

6‧1 전국동시지방선거 통영시장선거에 출마한 국민의 힘 정동영 예비후보가 도시브랜드 제고 및 수산업 활성화, 문화‧예술‧관광 통영특별시 조성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준비된 시장, 유적지 완전 복원, 섬 지역 BNW 확충, 원도심 활성화를 강력 추진해 세계 최고 명품도시 통영을 만들겠다”고 열변했다.

첫째로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를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도의원 재직 당시 유적 관련 종합개발 용역을 의뢰, 성료됐다며 ▲통제영 및 통영성 완전 복원 ▲열무정‧한산정 복원 정비 및 제승당 권역 종합개발 ▲이순신 역사박물관 건립 및 이순신 도시연맹 결성 공약을 발표했다. 또 핵심 문화재 복원구역과 공적구역(광장‧공공시설물), 상업구역을 한 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산업 활성화와 섬 지역 지원에 대한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정 예비후보는 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 어장 개설 ▲양식 기술 고도화 및 어장 규모 적정화 ▲수산물 유통시설 혁신을 추진, 수산업 쇠퇴 일로를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 이어 BNW 시설 확충이라는 주제로 도서 지역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다리(Bridge), 천연가스(Natural gas), 식수(Water)의 이니셜을 딴 공약으로 도서 간 다리 및 도로 건설, 천연가스 운반선을 이용한 도시가스 공급, 남강댐 공급 선로 건설을 이루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문화‧예술‧관광 통영특별시 조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정 예비후보는 ▲박경리 문학의 언덕(통영문학관) 및 통영갓 공방 복원 ▲항남동 이중섭 테마 통영시립미술관 조성 ▲강구안 해상분수 테마파크 및 이순신광장 활성화 ▲통영운하 양측 유럽풍 주택단지 조성 및 선상 관광 활성 ▲서피랑-항남동 무빙워크 설치 및 도심지 관광 동선 정비를 외쳤다.

정 예비후보는 도시브랜드 평판을 토대로 “현재 통영은 갖고 있는 자연‧역사적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관광도시라는 명색이 무색하게 현재 도시브랜드 가치가 전국 72위 수준이다. 하지만 이미 훌륭한 자원들을 갖추고 있고, 이를 잘 활용한다면 10위권 이내로 도약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1995년 통영이 시로 승격된 이후, 원도심 발전은 늘 더뎠다. 더이상 원도심을 죽어있는 상태로 놔두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늘 함께 하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 원도심 혁신은 도서 지역까지 자연스레 흘러갈 것이다. 어디에 나가도 통영에 산다고 할 때 자랑스러운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저 정동영, 공약 실현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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