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떠나는 경남에서 돌아오는 경남 만들 것”
경남투자청 설립, 대규모 투자유치로 일자리 창출
젊은 CEO 육성 위한 ‘청년창업 사관학교’도 건립
남부내륙철도 개통시점에 세계적인 박람회 개최
남해안 섬 연결 해안도로 완성, 관광 인프라 개선
안전한 경남, 촘촘한 복지, 희망의 경남 만들 것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경선 후보.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경선 후보.

경남도지사 출마 배경을 밝힌다면
지금 경남의 경제가 매우 어렵다. GRDP와 기업 활력 지수도 계속해서 떨어지고, 도민 1인당 개인소득은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일자리가 없다 보니 청년들이 한 해 1만8천여 명이 경남을 떠나고 있는 상황이다. 군 지역이 많은 경남의 농촌 마을에는 청년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도민들도 경남을 살릴 수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특히, 이전 도지사들의 공백이 많았기에 행정 전문가가 도정을 맡아서 도정을 착실하게 다져주기를 바라는 그런 여론이 굉장히 높다.

제가 여기에 이르기까지 우리 도민들이 박완수를 키워주셨고, 책임 있는 정치인으서 경남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제가 해야 될 사명이라 생각한다. 그게 우리 도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있기에 도지사에 출마했다.

경남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들이 있다면
지금 경남에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 분야다. 가장 시급한 도정 현안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다. 경남의 청년들이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에 투자청을 만들어 경남에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경남에 설립해 대한민국 창업의 본산으로 만들 계획이다.

균형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담았다. 서부경남을 발전시키기 위해 진주권역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해 이 지역을 우주항공 메카로 만들겠다. 또 경남투자청을 설립해 지역 간 격차를 줄여 나가고, 혁신도시 내에 공공기관 2차 이전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

남해안권역에는 국제규모의 관광 엑스포를 유치하고 섬과 해안을 잇는 아일랜드 하이웨이를 건설, 관광 자원을 획기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지금 도민들이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안전한 생활과 건강관리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 저는 119와 병원, 행정기관이 연계된 응급의료 컨트롤타워를 만들 계획이다. 도민들이 체계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또한, 소아전문응급센터와 공공의료원 확대라든지 아이 돌봄 서비스, 경로당의 운영비 지원, 파크골프장과 같이 다양한 복지 문화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또 중요한 사항은 지역균형 발전이다. 우리 경남의 서부‧중부‧동부 해안권에 골고루 발전 효과가 미치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제가 내세운 도전 공약이다.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견해는
부울경이 힘을 합해서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한다는 취지는 환영한다. 단지 특별지방자치단체를 만드는 것이 적절한가 하는 부분은 다른 생각이다. 특별지방자치단체를 만드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중앙의 권한, 특히 재정적인 권한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경남은 부산‧울산 사정과는 좀 다르다, 경남은 중소도시가 많고, 인구소멸 위기에 있는 군 지역도 있기에 특별지방자치단체가 대도시 중심으로 가버리면 중소도시와 군 지역은 더 소외된다. 그래서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고, 도민들의 여론을 들어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도지사가 된다면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자치단체장의 공관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과거의 관선 시대의 유물이다. 민선 시대에 그 지역 출신이 자치단체장으로 뽑히는데 굳이 관사가 필요하지 않다.

관사의 관리비라든지 이런 경비를 또 도민의 세금으로 부담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 저는 창원시장일 때 계속 관사 없이 우리 집에서 출퇴근했다.

이번에 도지사가 된다면 과거 도지사 관사와 현재 ‘도민의 집’을 도민들의 복지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복지공간으로 조성할 때 어떤 내용을 구체화할 것이냐 하는 콘텐츠 부분은 도지사가 되면 도민 여론을 수렴해서 결정할 계획이다.

도청 입성 후 윤석열 정부와의 관계 설정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서로 한 몸으로 윈-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와 협력해 경남 발전을 앞당길 생각이다. 중앙이 지역발전을 지원하고, 지역이 발전을 통해 중앙정부를 지원하는 상호협력 구조가 바람직하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발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완수의 경쟁력과 강점은?
국회의원을 두 번이나 하고 당 사무총장까지 지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도 인적 네트워크가 탄탄하다. 특히 저는 지방행정의 자치단체장을 지냈다. 지역을 경영한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고 경남 도정에 과장 국장을 지내고 합천군수, 김해부시장, 창원시장을 지냈기 때문에 누구보다 경남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특히 경제 분야에 오랫동안 근무했기 때문에 지금 어려운 경남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특히 공기업의 경영도 경험했고, 공기업과 행정을 두루 경험한 CEO형 도지사라고 볼 수 있다.

박완수의 목표는 무엇인지
20대 중반 공직을 처음 시작한 곳이 경남도청이다.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20여 년 동안 도정에 근무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경남 도정에 대한 애정이 많다.

최근에 경남도가 위기에 빠지고 도정에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지금까지 저를 키워주신 우리 도민들에게 경남도지사로서 도의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는 것이 목표이다. 그게 저를 키워주고 아껴주신 도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이게 나의 책무라는 생각을 갖고 도지사 선거에 임하고 있다.

유권자인 도민들께 한 말씀
사실 저는 정치인이라기보다는 행정가다. 평생 경남에서 살아왔고, 마산 수출자유지역 근로자로 근무하다가 행정고시를 통해서 도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창원시장, 도 국장, 합천군수, 의창구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맡은 바 일에 소홀히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렇기에 우리 도민과 시민께서 박완수를 좋게 평가하고 지지해 주신 것이다.

경남도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낼 자신이 있다. 경남도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역량 또한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남 도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지지 부탁드리며,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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