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장 후보자 4인 2050 탄소중립 선언문

“통영을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

통영시장 후보자들이 ‘2050 탄소중립 선언문’에 잇따라 서명했다. 향후 시정의 최고책임자로서 탄소중립을 시정의 우선 정책으로 반영하겠다는 다짐이다.

강석주, 천영기, 박청정, 서필언 등 각 후보들이 서명한 선언문에는 새 정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통영지역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올해 3월 시행에 들어간 탄소중립기본법과 오는 7월 시행하는 지속가능발전기본법의 핵심 기후 정책들이 들어가 있다.

각 후보자들은 지난 주말까지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면서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내놓고 있다. 일부 후보는 기후위기 대응 선도도시로 기후행동의 모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병두 위원장은 “탄소중립은 누가 해결해 줄 수 없고 시민 모두가 동참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이지만 시정의 리더가 방향을 잡아야 할 중요한 시기다. 민선 8기가 녹색전환의 패러다임을 적극 수용해야 지속가능한 통영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절박함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선언문 작성을 주관한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15년 UN 회원국 정상이 채택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이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통영시 민관협의체다.

지속협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가지 중 13번에 해당하는 ‘모두를 위한 기후행동’의 목표 달성에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탈탄소화에 앞장설 수 있는 통영시를 만들어 나아가고자 공동선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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