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만옥 후보, 시의원 다선거구(도천·명정·중앙) 공약 발표
통영시의회의원 선거 다선거구 무소속 김만옥 후보가 “허기진 지역 환경과 지역불균형에 맞서 저의 지역구 시민들이 미래를 위한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18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만옥의 통영 발전을 위한 구상’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공약은 미래다. 원도심의 노후화로 경제, 사회 활동의 동력이 점점 쇠약해져 가고 있는 저희 지역구는 전통적 도시의 특성상 문화재 보호라는 명목으로 지역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직간접적으로 제약을 받아왔다. 지금까지 당연하다는 듯 자의반 타의반으로 참아가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개발 후순위로 밀리고 인구감소로 도시가 서서히 비어가는 사이 삶의 질을 갈음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비롯 사회·제도적 장치들은 신도심에 집중돼 왔다. 경제발전이라는 시대적 결실은커녕 오히려 퇴보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현상 속 저의 지역구 시민들은 더욱 고달프고 미래를 기대할 수조차 없는 나날들을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허기진 지역 환경과 지역불균형에 맞서 지역구 주민들의 미래를 위한 꿈 실현을 위한 공약 발표로 지지를 호소했다.
‘미래교육·복지도시 초석’을 주제로 한 도천동 공약으로는 ▲윤이상음악당 연계 도천동 박효자마을 인성 교육장 조성 ▲노인종합사회복지회관 건립 ▲해저터널 입구 천리교 부근 마을 폭우 대비 펌핑장 설치 ▲도리골 청년·신혼부부 위한 임대아파트 건설 추진(경남도협의) ▲신한상가 내 도천동 민원실 설치 ▲미래형 종합도서관 건립(초등학생 전문교육센터 활용)을 제시했다.
‘원도심이 살아야 통영이 산다’의 중앙동 공약으로는 ▲문화동-문화재 주변지원법 건의 ▲도천·명정·서호·문화·중앙·태평동 도심지역 공동화 지역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인구소멸 관리지역 대상 국가지원비 연 40억원 지원금 활용 지역 활성화 사업 추진 ▲문화동-통제영 확대사업 용역 및 간창골 마을주민 보상계획 수립 ▲항남동-이순신 광장 앞 다목적 부두·화물선 부두 2027년 KTX 개통시까지 이전-통영관광 활성화 ▲항남동-동충 끝~동호동 철공단지 연결 나룻선 복원 통영항 관광 상품을 복안으로 내놨다.
‘미래 관광도시로 탈바꿈’의 명정동 및 서호동 공약으로는 ▲명정동-문화재 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한 주민 재산권 피해현황 조사 및 주민지원법 제정 추진 ▲문화배수지 복합문호자공간화 및 서피랑 마을 지방정원 조성-명정동·서호동·항남동 관광산업 활성화 ▲서호동-해수면 상승에 따른 서호시장 해수유입 방지 대책 마련-여객선머티널 대형지하주차장 건설(해수부협의)을 청사진으로 밝혔다.
특히 지역구 공통 공약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전수 조사 및 주민공청회 개최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