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중 배드민턴부 올해 첫 결실

동원중학교(교장 배문숙)가 지난 23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 교육장배 및 제9회 통영시협회장기 학생 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해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선발팀으로 참가한 동원중 조○성 외 6명(박○후, 이○후, 유○랑, 김○현, 조○민, 손○재)은 4경기 4승 0패의 놀라운 결과로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참가 선수들과 지도교사가 방과 후 틈틈이 기본기를 익히고 개인 시간을 투자해 구슬땀을 흘린 결과물이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선수들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유○랑(동원중 2학년) 선수는 “학기 초부터 꾸준히 쉬지 않고 연습했던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 모두 배드민턴을 좋아하고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힘들지만 참고 훈련할 수 있었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정말 기쁘다. 힘들지만 곁에서 포기하지 않도록 지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동원중학교 배문숙 교장은 “피와 땀을 흘리며 고된 훈련을 견뎌낸 배드민턴부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 배드민턴을 통해서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즐거운 학교생활을 이어갔으면 한다. 더 나아가 학교체육이 밑거름이 돼 사회에 나가서도 라켓을 내려놓지 않고 생활체육, 평생체육으로 연결되는 고리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하며 틈틈이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었다. 또한 코로나로 지친 교사, 학생 모두의 심신을 위로해 주는 시간이었다. 시합에 참가한 학생들은 진지한 자세와 몰입, 큰 결실로 그동안의 연습과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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