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선거, 소통 선거, 도민 선거 3대 원칙 지켜
경남 전 시․군 3~5번 이상 방문, 다양한 도민 의견 청취
도내 대학생 만나 진로, 취업, 인생 상담 등 거리낌 없는 소통
KAI, 태양유전, 대우조선 노조와 노동현안 듣고 개선 방안 제시
새벽 5시부터 힘들었지만 도민 성원에 힘 얻어
31일 오후 7시30분 창원 상남 분수광장서 마지막 유세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는 31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구 상남 분수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끝으로 13일간 공식선거 운동이 끝난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는 31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구 상남 분수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끝으로 13일간 공식선거 운동이 끝난다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는 31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구 상남 분수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끝으로 13일간 공식선거 운동이 끝난다. 박 후보는 그동안 도내 전 시·군을 몇 차례 돌며 도민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강행군의 유세전을 펼쳤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단 하루도 지역 민생탐방을 하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로 도민과의 소통을 중요시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날 유세 방향과 관련,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것으로 선거법 위반과 주민 불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클린 선거’와 인원 동원 없이 최대한 차분하게 하되 도민들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마음을 얻는데 노력하는 ‘도민 선거’,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향후 도정에 반영하겠다는 ‘소통 선거’ 등 선거운동 3원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선거운동에 임했다.

특히, 유세 기간에 청년들과의 소통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가졌다. 바쁜 유세 기간에도 창원대학, 경남대학, 가야대학, 남해와 거창의 도립대 방문과 학생 간담회는 빼놓지 않았다. 학생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으며, 미래 경남의 주인공인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청취하고 지원 약속과 함께 인생 선배로서 조언도 아끼지 않는 매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박 후보는 거창 도립대의 간호 실습병원 부족을 해소해달라는 건의에 창원과 진주의 대형병원과 협약을 통해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즉석 약속하기도 했다.

남해도립대에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창업지원을 통해 청년들에게 한 달짜리 일시적인 지원금이 아니라 평생 일자리를 제공하는 창업사관학교를 만들겠다는 향후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학생들이 인생 좌우명을 들려 달라는 주문에는 어린 시절 어렵게 살아온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처칠의 명연설 한 구절인 “포기하지 마라,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각종 직능단체는 물론 시민사회단체, 때로는 이익단체와의 소통도 소홀하지 않았다. 농민단체, 문화예술단체, 중소상공인, 중소기업, 장애인협회, 감정노동자단체 등 후보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하는 곳은 어디든 주저 없이 달려가 의견을 듣고 소신을 피력했다. 특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전통 재래시장 상인들과의 소통도 잊지 않았다.

유세 기간에 사천의 KAI, 거제 대우조선해양, 사천의 태양유전, 양산 코렌스 등의 기업을 찾아 근로자들과 노동 현안에 관한 대화를 나눴으며, 경영진들로부터 기업애로 사항 등을 듣고 기술개발과 규제 완화 등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도민 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한 도민 캠프는 이날까지 120여 단체에서 공약 채택이나 향후 도정에 반영해 줄 것을 바라는 도민들의 의견이 접수됐다.

지난 3월 29일 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이후 국민의힘 당내 경선과 13일의 유세 기간까지 도내 18개 전시․군을 공식 비공식으로 최소 3~5차례 이상 방문, 도민의 의견을 듣고 마음을 얻는 데 주력했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하루 평균 수백km 이상을 이동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시골 전통시장 곳곳을 누비고 상인들과 악수하며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소상공인, 어르신 등 도민에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이번에는 확실히 해달라는 당부였다.

새벽 5시부터 종일 뙤약볕에서 유세를 이어갔지만 따뜻하게 맞이해 주는 도민 응원과 성원에 힘든 줄 모르고 무사히 선거를 끝낼 수 있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도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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