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를 부탁해’주제…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약속

“한 번 먹고 버리는 빨대는 5초에 1개씩 만들어져요. 하지만 빨대가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500년이에요.”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하 통영RCE)은 지난 28일 광도면 죽림 주영더팰리스 5차 아파트의 아나바다&프리마켓에서 ‘찾아가는 세자트라숲’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거북이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일회용품으로 인해 죽어가는 거북이에 대한 영상을 보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약속하는 차원에서 거북이 약속 팔찌를 만들어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통영RCE 기획행정팀과 자원봉사자 학생들의 안내에 따라 거북이와 물고기 모양의 나무를 팔찌 줄에 끼워 만들고, 일회용품 쓰지 않기를 약속하고 손도장을 찍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거북이가 일회용품 때문에 죽는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 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설현중 선임PD는 “통영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통영RCE가 되기 위해 ‘찾아가는 세자트라숲’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조금 더 쉽고 즐겁게 통영RCE와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이해하고 통영RCE세자트라숲을 많이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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