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선거인수 10만6천64명 중 투표수 6만1천241명
국힘 천영기 2만3천365표, 민주당 강석주 2만1천686표, 무소속 서필언 1만3천805표

6·1전국동시지방선거 시장선거에서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가 통영시장으로 당선됐다.
6·1전국동시지방선거 시장선거에서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가 통영시장으로 당선됐다.

통영시민들의 선택은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였다.

6·1전국동시지방선거 통영시장선거에서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가 통영시장으로 당선됐다.

천 후보는 투표수 61241표 중 23365(38.93%)를 득표, 21686(36.13%)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를 1679표차 앞섰다. 무소속 서필언 후보는 13805(23.00%)에 그쳤다.

고성군에서는 국민의힘 이상근 후보가 16906(57.23%)를 기록하며 12634(42.76%)를 얻은 백두현 후보를 4272표차로 승리했다. 거제시는 새벽 5시가 넘도록 당선자 확정을 짓지 못하는 등 접전을 펼쳤으나 국민의힘 박종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를 387표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했다. 이로써 통영·거제·고성의 민주당 시장·군수가 국민의힘 후보들로 대거 교체됐다.

통영시장 선거는 한치 앞을 모를 정도로 초박빙 양상을 펼쳤다.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는 초반부터 엎치락 뒤치락 했다. 한동안 강석주 후보가 앞서는 듯 했으나 새벽 3시 천영기 후보가 강석주 후보를 1천표 이상 따돌리며 당선을 확실시 했다.

8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통영시 투표율은 57.7%로 집계, 총 유권자 10664, 이 가운데 61232명이 투표했다. 지난 7대 지방선거 66% 보다 9% 가량 낮은 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통영시 도의원은 제1선거구 강성중 후보와 제2선거구 김태규 후보가 당선됐다. 두 후보 모두 신진으로서 경남도의회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통영시의원 4개 선거구의 당선자들도 확정됐다. 가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박상준 후보가 7462(37.45%)를 득하면서 지난 선거의 서러움을 씻었다. 3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배윤주 후보도 5848(29.35%)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무소속 전병일 후보도 4179(20.97%)3선의 자리에 올랐다.

나선거구는 새벽 5시가 되도록 당선자 확정을 짓지 못했다. 4명의 당선자를 뽑는 나선거구에서 일찌감치 국민의힘 조필규 후보는 당선을 확실시 했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정광호 의원과 김혜경 의원이 엎치락 뒤치락 했지만 의회 동반입성을 이뤄냈다. 가장 복병은 국민의힘 노성진 후보와 무소속 이명 후보의 초 접전, 노성진 후보가 이명 후보를 11표차로 이겼다. 다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배도수 후보와 신철기 후보가 무난하게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라선거구 역시 신진 국민의힘 김태균 후보가 6916(44.11%)를 득하며 초선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뒤이어 여성의원 최초 4선에 안착한 국민의힘 김미옥 후보도 4545(28.98%)를 얻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국민의힘 67.98.%, 더불어민주당 32.01%를 얻어 국민의힘 김희자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최미선 후보가 시의회에 동반 입성한다.

천영기 통영시장 당선자는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벅찬 감동과 무거운 책임감이 밀려온다. 오늘의 승리는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새로운 통영, 활기찬 내일을 갈망하는 통영시민의 승리이자 지역발전을 바라는 13만 시민의 염원이 모인 결과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저에 대한 유언비어도 난무했지만 선거기간 많은 것을 배우고 자성하면서 새로운 각오도 다졌다. 선거기간 다소 혼탁한 모습으로 심기를 불편하게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아울러 끝까지 저를 믿고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 이제 몸이 부서져라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 힘 천영기 통영시장 당선소감문

존경하는 통영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벅찬 감동과 무거운 책임감이 밀려옵니다.

오늘의 승리는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새로운 통영, 활기찬 내일을 갈망하는 통영시민의 승리이자 지역발전을 바라는 13만 시민의 염원이 모인 결과라 믿습니다.

그동안 저에 대한 유언비어도 난무했습니다만 선거기간 많은 것을 배우고 자성하면서 새로운 각오도 다졌습니다. 선거기간 다소 혼탁한 모습으로 심기를 불편하게 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끝까지 저를 믿고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합니다. 이제 몸이 부서져라 일하겠습니다.

아울러 강석주, 서필언, 박청정 후보님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통영을 위해 쏟아오신 후보님들의 열정과 정책안도 면밀하게 살피겠습니다.

그동안 누구를 지지했던 시민의 한 표 한 표는 잘사는 통영을 바라는 절박한 소망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겠습니다.

선거 결과를 떠나 우리는 함께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 통영시민입니다. 오로지 잘사는 통영, 희망이 넘치는 새 통영을 만드는 일만 생각하고 고민하겠습니다.

약속드렸듯이 윤석열 대통령, 정점식 국회의원, 박완수 경남도지사로 이어지는 정책라인을 최대한 활용하여 통영의 숙원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이제 하나 된 통영을 위해 다 함께 손잡고 통영의 미래를 위한 새 출발에 함께 손 흔들어 주십시오

7월 1일 취임하기 전까지 세세하게 준비하고 다듬어서 곧바로 시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성으로 준비하겠습니다.

당선에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일하겠습니다. 약속을 믿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하나의 통영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주십시오

더 좋은 통영, 행복한 통영을 꼭 만들어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통영시장 당선인 천 영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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