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수협중앙회장 선거 오는 2023년 2월 예정
김 조합장 “어업인의 사명감을 다하기 위해 노력”

통영수협 김덕철 조합장이 제26대 수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 의지를 밝혔다.
통영수협 김덕철 조합장이 제26대 수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 의지를 밝혔다.

통영수협 김덕철 조합장이 제26대 수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 의지를 밝혔다.

91개 단위 수협조합장의 투표로 선출되는 제26대 수협중앙회장 선거는 오는 2023년 2월 중 치러질 전망이다.

김 조합장은 “거제·진해·삼천포 등 인근에서 수협중앙회장에 당선된 분들이 있는데 수산1번지라고 불리는 통영에선 아직 수협중앙회장에 당선된 적이 없다. 지난해부터 선배들과 통영의 7개 수협조합장께 의견을 여쭈었다. 출마를 권유해주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입을 뗐다.

이어 “통영은 인구 수에 비해 많은 7개 수협이 있는 곳이다. 수협 본소 7개, 3개 지점 10개 조합이 일하고 있다. 그만큼 어업에 참여하는 인구와 어업의 생산량이 많다. 통영의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나라 전체 어업인들을 위해 사명감과 봉사 정신의 각오로 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주위 선배 어르신들과 기관장들께서 격려해주시고 마음을 보태주시니 큰 힘이 된다. 어업인들과 수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철 조합장은 통영수협 제14~15대 비상임이사를 거쳐 제17~18대 조합장을 맡으면서 지난 2017년 연간 위판고 1천억원을 돌파한 대기록을 세운 주인공이다.

어업인 특유의 끈기와 성실함으로 한해 4만여 톤, 위판액 1천200억원을 넘기는 등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해왔다. 더욱이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를 역임하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양환경보전·어업인 소득증대·수산자원 보호 등 기여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김 조합장은 남해 EEZ바다모래 채취 반대 운동과 경남 남해권 해상풍력 민관협의회 어업인 대표로서 해양환경보전에 기여했으며,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사업을 연중 실시해 해양쓰레기 재투기 방지와 어장정화에 기여했다.

또 어촌계 순회 및 어촌계장 회의를 통한 해안가 환경보전 지도 홍보와 분기별 1회 바닷가 대청소 활동전개를 통해 연안해안 환경보전과 어업인 소득증대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불어 연안어장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해적생물인 불가사리, 성게 구제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수산자원 보호에 힘쓰고 있으며 바다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어업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한 수산활동 활성화 및 장학사업을 통해 수산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현재 금명수산 대표, 통영해경경찰서 해양자문위원회 위원장, 욕지해상풍력단지 저지 대책위원회 남해권역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수산업의 미래 발전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수산경제 기반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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