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신임 경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 22일 도당 5층 강당에서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경남도당 제2차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이달곤 경남도당위원장(창원시진해구 국회의원), 정점식 도당위원장 후보(통영시고성군 국회의원), 하영제 사천시남해군하동군 국회의원, 김성우 김해시을 당협위원장, 홍남표 창원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이상근 고성군수, 박동식 사천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김부영 창녕군수, 박종우 거제시장, 최학범‧강용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조영제 경남도의회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재수 경남도당 사무처장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에 따라 경남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등록공고 및 접수를 진행한 결과 정점식 후보가 단독 등록한 것에 대해 운영위원에게 보고했다.

이에 이달곤 경남도당위원장은 단수후보의 경우 도당 운영위원회의에서 도당위원장 선출이 가능하다는 당규에 따라 정점식 후보를 신임 경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을 상정, 운영위원의 만장일치 동의로 안건이 의결됐다.

신임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된 정점식 통영시고성군 국회의원은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먼저, 지난 1년 동안 경남도당을 맡아 대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이달곤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 정말 고생 많으셨다. 우리 국민의힘은 대선,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국민들과 도민들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새 정부와 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게다가 물가는 치솟고 민생경제도 어려워지는데 코로나도 재확산 추세에 있어 대외적 상황도 좋지 않다. 이럴 때일수록 무엇보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도민만을 바라보고 초심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민의를 반영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실천해 나갈 때 비로소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되찾아 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저와 함께 '다시 도약하는 경남, 더 신뢰받는 국민의힘, 함께 잘 사는 도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도당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당 운영위원회의에서 선출된 정점식 신임 도당위원장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의 승인이 있은 후 1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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