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해양레저관광 벨트 조성‧요트문화 대중화 기대

 

경상남도, 전라남도,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남해안컵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석)가 주관하며 통영시, 여수시, 대한요트협회, BNK경남은행이 후원하는‘2022남해안컵국제요트대회’가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5일간) 경남 통영시 도남항, 전남 여수시 웅천마리나, 부산시 수영만 요트경기장 일원에서 개최가 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3개 시ᐧ도가 남해안권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다도해와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널리 알려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과 저변확대를 통한 요트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7개국 25척의 요트가 참가하고, 약 3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함께한다. 대회 첫째 날에는 참가팀 등록 및 계측, 둘째 날에는 여수 가막만에서 사전경기인 ‘인쇼어 레이스’와 시상식이 열린다. 본 경기인 ‘오프쇼어 레이스’는 외양 장거리 레이스로서 여수 웅천마리나에서 출발해 통영 도남항을 거쳐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으로 도착하면서 남해안 일대를 항해하게 된다.

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경남 통영 해양스포츠센터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도남항의 아름다운 항구를 배경으로 열린다. 종합시상식 및 폐회식은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진행, 대회의 끝을 알리면서 막을 내리게 된다.

비록 무더운 여름날 대회가 진행되지만 남해안의 청량하고 시원한 바람과 자연경관이 무더위를 잊게 할 것이며 선수들은 각양각색의 돛을 펼치고 남해안의 바다를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상석 경상남도요트협회 회장.
이상석 경상남도요트협회 회장.

이상석 경상남도요트협회 회장은 “2022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여수 웅천마리나에서 출발해 통영 도남항을 거쳐 부산 수영만에 이르는 장거리 요트 레이스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그간 느끼지 못했던 청량함을 남해안 바다에서 얻어가시길 바란다. 무엇보다 선수들은 안전에 유의해 역량을 마음껏 펼치시고, 멋진 승부를 통해 좋은 결과와 추억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박범규 대한요트협회 회장.
박범규 대한요트협회 회장.

박범규 대한요트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부산, 경남, 전남을 연결하는 대회로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깨끗한 바다, 시원한 바람,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에 선수들의 열정적인 세일링이 더해진다면 많은 분께 아름다운 기억을 남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천영기 통영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시는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해 섬마다 요트 계류시설을 확충하고, 마리나비즈센터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해양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남해안 시대를 여는 희망의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기원했다.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은 “이번 대회는 요트문화 대중화와 요트산업 발전이라는 핵심 목표를 가지고 있어 현대 여가생활 및 마리나 산업 트렌드에 아주 잘 맞다. 화룡점정이라는 말처럼, 선수들은 역량을 십분 발휘해 잘 준비된 이번 대회를 멋지게 완성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22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개회식이 지난 30일 통영 도남항에서 개최,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2022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개회식이 지난 30일 통영 도남항에서 개최,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이군현 전 국회의원.
이군현 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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