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6월 21일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전체 해역에 해파리 주의단계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치망수산업협동조합과 조업 중 인양된 해파리 수매사업 협약을 체결, 해파리 구제선박(27척) 임차계약을 완료하는 등 선제적인 해파리 구제를 위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해파리 주의단계 발령 이후 현재까지 정치망수산업협동조합을 통한 조업 중 인양된 해파리 수매와 총 88척(169명)의 선박이 해파리 구제작업에 투입, 보름달물해파리 등 약 60톤을 구제했다.

특히 3년 만에 개최되는 성대한 한산대첩 축제를 위해 노젓기 대회가 열리는 죽림만 일대와 해수욕장 성수기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수륙해수욕장 해파리 구제작업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통영시는 최근 장마가 끝나고 일조량 및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해파리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돼 해파리 출현 우심해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구제작업을 지속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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